옆자리 여직원, 사회복지사인데
외국 여배우 동성애 기사보고는
"꺄르륵, 동성애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왜 동성을 좋아하죠?"
일반사람들이라면 몰라서 하는 말이겠거니 하겠는데,..
사회복지사가... 뭐.. 동성애 인권이나 연구 관해서 공부 안 한 사람이라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좀 그렇지 않나...
그냥 말만 보면 "이해가 안 간다, 왜?" 하는 궁금증일 수도 있지만
말하면서 웃는거랑,
기가 찬다는 어투가 너무 강했기에
좀 충격적이었네요...
...
그리고 박근혜 검색어에 탄핵이 올라오니까,
"어머, 어떻게 해, 탄핵까지 나온다. 이제 여자는 대통령 못 나오겠네"
읭?? 탄핵이 그리 쉽게 되남?
만에 하나 된다 치더라도 여자 대통령이 못 나온다는 건 또 뭐야,
그 사람은 그 사람이지, 여자 한명 잘못했다고 다른 여자들까지 전부 대통령 못 되는 건 아니잖아...
"이제까지 탄핵이야기 나온 대통령 있나? 노무현? 노무현 그래서 자살했잖아"
"얼마나 정치를 못 했으면 꺄르륵"
헐....
한번씩 웃으면서 저런 말투로 참... 그런 말들을 툭툭 할 때마다 놀랍니다.
이제는 하나하나 바로 말해주지 않는 것은..
평소 말해도 받아들이는 것은 고사하고
평이한 대화 소통 자체가 힘든 사람이었는지라;; 굳이 언쟁 붙는 걸 피하기 위해서..
음.. 최대한 이해를 한번 해보자면
이 사람이 원래 정치사회 무관심해서 그런 것도 있고...
어린이집에서 오래 일해서 그런지
억양이나 말투가 평상시에도 격양되거나 발랄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하여튼 자주 멘붕와서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