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도착한 첫날에 기차역 식당에서 정식? 같은걸 먹었었는데 평범한 밥+반찬이 있고 나무밥그릇(?)에 밥이 또 있었는데 이건 날계란 풀어먹는 거더군요
일단 평범한 식사부터 하면서 배 채우고, 애니에서 보던 것처럼 계란 돌돌 풀어서 밥 위에 얹고 한숟갈 뜨는데 아뿔싸;; 촉감도 너무 이상하고 느끼하고 비린거 같기도하고...아니 비린건 거의 없었지 싶은데 그..미끄덩 거리는 날계란 특유의 감촉이 제 온 몸을 닭살 돋게 만들더군요.. 근데 주위에 둘러보니까 일본인들은 다 잘먹고 있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다시 한번 먹어보자' 하면서 용기내서 한 숟갈 더 뜨다가 제가 자리를 떴습니다. (아참 말이 숟갈이지 젓가락만 줬었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