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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제발..
게시물ID : humorbest_166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잊지말자
추천 : 45
조회수 : 1284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5/30 15:28: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5/29 23:56:31
반말투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께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거창한 얘기는 아니야. 그냥 난 내가 느꼈던 5.18 그리고 술한잔 하고 와서 지금 tv에서 나오는 과거 80년대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느끼는걸 적는것일뿐... 수업발표시간에 5.18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할 일이 생겼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부끄러운 기억이야. 나이먹어서 5.18이 어떤사건이었는지도 제대로 몰랐어. 조사하다가.. 정말 거짓말 하지 않고 사진과 글.. 여러가지 절규와 플래시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어. 영화나오지? 5.18 관련해서. 그 감독이 눈시울이 붉어질대 나도 같이 그렇게 되더라.. 20대 초반에 군대가서 무고한사람들을 죽이다가 미쳐버린 5.18의 표면적인 가해자인 한 공수부대원은 지금가지 정신병원에서 그때의 고통을 지우지 못하고 있고.. 5.18의 수많은 희생자들은.. 이들을 짖밟은 진정한 가해자들의 사과한번 받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 있어. 엄청나게 참혹한 과거가 있었어. 나도 나이가 많다고 느끼는 나도 어릴때라 잘 몰랐던 멀지않은 과거에.. 정말 충격이었어. 국가적 폭력에서 많은 무고한사람들이 죽었어. 느낌이 잘 안올지 몰라.. 나도 그랬으니까.. 멀지 않은 과거에 무고한 시민들을 국가가 죽였어. 민주주의를 표방한 우리나라에서 국민의 주권으로 구성된 국가가 국민을 죽인 어처구니 없는일이 얼마전까지 있었어. 그 일에 대항해서 시위를 벌이던 사람들이 있었어. 지식계층 그당시의 대학생들.. 소위 386세대 그들의 데모.. 국민적으로 부패 언론과 부패한 정치권 정부때문에 온갖 탄압과 억압을 받았지만.. 그들은 꿋꿋하게 투쟁했고 그 민주화투쟁으로 지금의 시대가 왔어. 대통령을 동네 강아지 말하듯이 욕하는사람들.. 난 솔직히 지금의 대통령이 그런처우를 받는다는게 좀 맞지않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이런시대가 올 수 있다는게 정말 복이지 않나 하는생각이야. 이런 세상은 80년대 그들의 혼을 다해서 싸웠던 투쟁으로 일구어 낸 것이겠지.. 난 네티즌을 믿어.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때문에 절대다수의 깨어있는 네티즌이 몰지각한 사람으로 몰리기도 하지만 현대시대의 가장 정보를 많이 확보한 사람들의 여론이라는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거야. 그들의 의견.. 대다수의 의견을 보고 있으면.. 이게 우리나라구나 싶어. 많이들 생각하지. 김구선생이후로 우리나라엔 위인이 없다는 얘기까지 하지. 그런데 아니야. 우리나라는 이기적인사람들을 제껴놓고라도 희망이 많은나라인거 같아. 네이버 뉴스를 보면 참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큰 위인을 인터넷에 가지고 있다느 생각이 들어. 세상을 바로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진정한 민주시민.. 그 시작은 독재정권과 우매한 사람들과 맞서싸웠던 386 민주화세대가 끊었고.. 이제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미 공정성을 잃은지 반세기가 지나버린 썩어빠진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진실이 뭔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눈을 크게뜨고 보고있어. 이걸 느꼈어 오늘문득..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을 보고 얘기하는게 아니얌.. 그거 알아줬으면 해. 어쨋든.. 29만원 구라대머리따위의 사과가 없어도.. 제2의 미친대머리가 나타나지 않을 나라가 되었다는걸 믿어. 우리나라를 믿어. 유대인보다 위대한 한민족을 믿어. 화도 많고 성질도 급하고 하지만 지능도 엄청나게 높고 최신기술을 좋아하는 우리민족.. 그리고 한가지 더 정의를 최신기술만큼 좋아하는 우리민족.. 어느나라처럼 옆에서 소매치기 당할때 모른척하지 않는 우리나라. 난 믿어. 우리 국민성.. 우리 자신들은 정작 잘 모르는거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회가 되면 5.18 관련 자료 한번 네이버로 검색해봐. 칼빈 솨본 예비역 있어?.. 칼빈소총 안고 청사안에서 수부대원들에게 학살당하면서까지 청사를 지켰던 위대한사람들.. 광주시민들... 발표준비하다가 칠칠맞게 컴터앞에서 울었어. 발표할때 엄청 오바해버렸어... 추천할께.. 거짓 픽션에 눈물흘리기보다 숭고한 죽음에 공감해서 울어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잊지 말자. 진정한 민주화는.. 우리가 일부계층의 변론자이면서도 국가의 정론지를 자처하는 썩은 언론에 속지않고 세상을 바로 볼때 그때 이루어 지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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