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안녕들 하십니까
날씨도 쌀쌀해지고 우리의 지갑도 쌀쌀해지고
따끈따끈한 호떡과 오뎅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호빵은 단팥파인데
마침 재료 거래처에서 팥을 주셨습니다.(남는거라고)
팥배기 라고... 팥을 절인건데
서비스로 줬는데...이걸 어따써요...
붕어빵이나 만들까 하다가
사장님 : 야, 말차쿠키랑 말차케익이 제일 잘나가지
나 : 요즘은 시들해지긴 했는데 잘나가는 편이죠.
(녹차,말차 별로 안좋아하는 1인)
사장님 : 뭐 또 맹그러봐, 말차넣어서
나 : 무슨 신메뉴가 그렇게 뚝딱 나옵니까,
라면도 그렇게 뚝딱은 안나오겄네
그러다 문득 선물받은 팥배기가 떠올라
*말차는 이제 그만, 말차 팥머핀*
(6~7개 분량)
버터 150
설탕 150
달걀 150
박력분 150
말차 8
베이킹파우다 5
팥배기 150
실온에 말랑해진 버터를 풀다가 설탕넣고 풀어
겨란을 까서 넣는디, 한 알씩 넣어야 분리가 안되야
말차가리랑 밀가리를 섞어서 체에 내려부려
천천히 섞어, 튀면 지랄난리나
베스킨라빈스 녹차맛
마지막으로 팥을 넣고 섞어서 반죽 완성
베리 심플
위에 팥을 팥팥 올려
180도에서 20~25분 굽굽
짠
개인적으로 녹차류와 가장 잘 어울리는건 팥이라고 생각함.
녹차팥빙수가 존맛인 이치지
데코데코
개인적으로 얘는
드립커피와 함께 먹기 좋음.
나 : 이제 말차메뉴는 안만들겁니다요.
오픈 때, 1년 쓸 말차를 1개월동안 다썼습니다요.
이제 말차 보시만해도 싫습니다.
사장님 : 말차가 인기가 많으면, 말차로 밀어붙여야지
말차빙수, 말차초콜렛, 말차티라미수, 말차라떼 뭐 거시기 저시기
나 : 말차성애자세요??
우리 그러지 말차ㅋㅋㅋㅋㅋㅋ
사장님 : 맞차?
나 : 만들겠차
바리스타님 : 행복하차...행복하차...
요정님 : 아프지말고..아프지말고..
정형돈씨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ㅗ말차껒영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