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네티즌 ‘누리꾼’이라 하지 말자” 2일 트위터를 중심으로 네티즌을 한글화해 ‘누리꾼’이라 부르는 것과 관련해 “이렇게 부르지 말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명 ‘누리꾼 사용금지’ 운동인데요. ‘누리꾼’을 사용하지 말자고 처음 제안한 것은 만화가 ‘어택(@attackbaby)’님이었습니다.
‘어택’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네티즌은 네티즌이에여. 한글화한다고 누리꾼, 이러기 없기에요”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 글이 올라온 뒤 만화가 강풀님은 해당 트윗에 “동의하시면 알티”라는 멘션을 붙여 RT했고, 글이 올라온 지 30분이 채 되지 않아 100개가 넘는 RT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누리꾼 사용금지’는 한나라당의 새 당명 ‘새누리당’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는데요. 네티즌들은 ‘누리꾼’을 사용하지 말자는 ‘어택’님의 트윗을 RT하면서 “좋은 말을 뺐겼네요”, “한나라당은 4천만 당원을 확보하려는 것인가?”, “새누리당의 후폭풍, 무섭네요”, “구 누리꾼으로써 슬픕니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국민들로부터 당명 공모를 받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29일 오후 6시 공모를 마감하고, 오늘(2일) 한나라당 새 당명 ‘새누리당’을 공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새 당명 '새누리당'이 공개된 뒤 트위터에서는 '새누리당' 패러디물이 쏟아지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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