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때 가입한지도 모르고있다가
오유 광팬 신랑 아이디로 추천만 누르다가
댓글달고싶은 글이 생겨 가입하려고 보니 뒤늦게 가입사실 알게된 유부징어입니다.
그러다보니 첫 글이 가입일자에 비해 많이 늦었네요..^^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생각보다 오유 육아게가 지금 생각보다 조용해서예요..
10월부터 정부에서 저출산 정책을 위한 임산부 혜택이라는 이름으로 내걸고 있는 초음파검사비 건강보험적용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9월 초에 임신 사실을 알게됐고 마침 10월부터 초음파검사비가 건강보험료 급여 항목으로 된다고 하여 운이 좋다고 감사하게 생각했죠...
왠일로 박근혜 정부가 막판에 뭐 하나 하려고 하긴 하나보다 생각하고 주변에 신혼부부들에게 알렸어요..
그런데 막상 10월이 되고보니 역시 이 정부의 정책에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고밖에 할 수가 없더라구요...
평소 일반 초음파 검사비용이 제가 드니고있는 출산까지 하고있는 전문 산부인과 기준, 비급여로 25,000원 정도 냈었는데요..
10월부터 적용된다는 건강보험료가 이 25,000원에 적용되는게 아니라 대학병원 기준 8만원 이상 돈으로 책정하면서 6만원 돈을 지원해준다는거였습니다...
실제로 병원에 다녀오신 임신 선배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일반 초음파검사로 4만원 나왔다고하네요.
저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으로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9월 20일에 심장소리 듣고 병원에서 10월 첫째주에 오라고 하는데요....
원래부터 왜이리 초움파 검사를 많이 해야하는건지 의문이 있었지만 의례 다들 원래 임신 초기엔 2주에 한번씩 검사 한다고 하니 저희 친정어머니도 병원에서 오라고 하면 가야지~ 하셔서 첫째주에 가려다가
신랑이랑 상의 후 16쥬 기형아 검사때까지 안가기로 했는데 양가 부모님들의 걱정과 초음파 사진 보고싶어하시는 기대때문에 결국 낼 모레 검사받으러 가기로 했네요....
첨부 사진은 정책 관련 초음파 급여/비급여 내용 및 지원횟수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횟수제한이 있어 그 외 검사는 평소 검사비의 3배 이상의 비용을 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 링크는
10/10 임산부의 날이랍시고 네이버에서 정부 정책 홍보 블로그에서 올린 글을 메인에 올린 내용입니다.
http://m.blog.naver.com/hellopolicy/220824776425
엄청 선심쓰듯 글을 썼지만(10월 전에 올라온 일부언론기사도 엄청난 혜택인양 올라와서 저도 속았죠..) 실제는 산부인과 몰아주기 정책밖에 안된다는걸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병원 가는 횟수 줄여야겠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것도 제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란 생각과 이 새벽에 잠도 안오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에 찾아와준 귀한 우리 애기 검사받는다는데 이런 고민하는것도 미안하고 이래저래해서 내일 신문고에 글 올리려고 합니다..
혹시 같은 마음이시라면 우리 작은 목소리라도 조금씩 힘을 모읍시다ㅠ
(처음 쓰는 글이라 양식을 모르기도하고
신랑이 자고있어서 모바일로 글을 쓰고있어서 읽기 어려우시거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