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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정일용 회장 인터뷰 기사를 읽고..
게시물ID : humorbest_166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Ω
추천 : 28/3
조회수 : 78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6/01 16:25:55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6/01 11:40:15
이 글을 읽기 전에 저는 기자실 통폐합에 찬성하고 있다는것과 해당인터뷰 밑에 적은 글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글이기에 저와는 의견이 틀리신 몇몇 분들은 마음이 안좋아 지실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진행 : 신율 (명지대 교수/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기자협회 정일용 회장

- '공식발표 이후에 업무 관련 기사가 나오면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겠다'는 청와대의 지침은 사실이 아니라는데?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이 '청와대에서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 그런 보도는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억지보도를 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정도로까지 얘기했으면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오보로 인하여 어떤 사람이 마녀사냥 당하고 난뒤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확인을 하시려고요? 기사를 내기전에 충분히 확인을 해야 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한것 아닌가요?)

- 청와대에서는 새로운 취재 방법을 모색하라고 하는데?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정부 쪽에서는 언론이 잘 되길 바라고 기자들이 선진적 취재방식을 도입하길 바란다고 얘기하는데, 그건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 거기에 대해 정부 쪽에서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건 상대에 대한 결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우리 나름으로도 새로운 취재 방식, 어떻게 하는 것이 좀더 나은 취재방식이냐에 대해서는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어떻게 하는 것이 괜찮은 방식이냐 라는 것도 알고 있다.

(어떻게 하는것이 괜찮은 방식이냐 라는것도 알고 계신다고요? 그래서.. 몇십년동안 변화없이 이어져 왔군요?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할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국민중에 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고 그대로 믿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믿는 분들보다 못믿는 분들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 어떤 방식이 괜찮은 방식이라고 보나?

기자들은 정보를 먹고 사는 직종인데, 우리 사회는 정보 통제가 심한 사회다. 취재를 해서 기사 쓰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 공개가 원활히 되고, 기자들의 정보 접근권이 확고하게 보장된다면 다른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정보 통제가 심한 사회라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통제가 점점 약화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시겠지요? 지금은 쌍팔년도 시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도대체 기자가 왜 필요한가요?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쉽게 접할수 있다면 특종은 왜 나오나요? 기자생활 너무 편하게 하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봐도 기득권층이 기존의 편한 방식을 고수하려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 정보 공개를 하는 쪽은 정부인데, 정보 공개의 폭이 넓힌다는 게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나?

그래서 정부에서 얘기하는 데로 시스템화하고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다. 현재 정보 공개법이 10년 전에 재정됐는데, 우리는 사실 잘 활용하지 않는다. 해봐야 별 소용이 없으니 안 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정보 공개법이 아니라 정보 비공개법이라는 비난까지 나온다. 예를 들어 정보 공개를 안 하는 공무원은 처벌한다는 조항이 들어가면 이 법이 상당히 활성화되겠지만, 현재는 그렇게 안 돼있다. 그렇다면 법이나 제도가 그런 쪽으로 기능하도록 고치는 것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다. 정보 공개는 정부의 의무사항이지만, 관료의 속성은 어떻게든 별로 공개하고 싶어 하지 않는 비밀주의 성향이 있다.

(이부분중에 일부는 공감합니다. 정보공개에 대해 시스템화 하고 제도화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말이 안되는부분(정부입장에서)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FTA협상중에 협상과 관련해서 기자가 해당정보를 내어 달라고 하면 내어주어야 합니까? 말이안되지요? FTA협상중에 정보를 모두 내어준다면 우리는 어떻게 협상을 합니까? 옷벗고 모두 보여주고 협상해야 합니까? 그렇다고 정보를 안내어주면... 위법입니까? 이부분은 너무 어려운 부분이지만 제 생각은 정보라는것은 공개되어야 마땅한게 있고 공개되지 말아야 하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청와대 김종민 비서관은 '사무실로 들어오지 말라는 거지, 만나지 말라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정부기관 사무실은 사 기업체 사무실이 아니라 공공의 영역이다. 기자들이 업무에 방해를 줄 정도로 무단출입한다는 것은 기자들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것이다. 기자들도 양식과 상식이 있는 사람인데, 무조건 사무실에 들어가서 나쁜 짓을 한다는 식으로 얘기해선 안 된다. 취재 목적으로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통제를 가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공무원이 있습니다. 연말이라 너무 바쁩니다. 3일째 야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해당 기자가 찾아왔습니다. 본인이 담당했던 어떤 업무에 관해 알려달라고 하네요. 너무 바빠서 지금은 도저히 시간이 안되니 나중에 다시 찾아와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기자는 끈질깁니다.(모처럼 기자정신이 발휘되나 봅니다.) 물론 이부분에 관해서는 심하게 비약적인 부분일수 있지만 실제로 아주 없는상황도 아닙니다. 기자들은 아주 특별한 존재인가 보군요.)

- 'OECD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하고는 사무실을 들어가는 경우가 없다'는데?

각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니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다만 지금도 누구를 만날 땐 사전에 전화를 하고 서로 좋다고 할 때 사무실에 가는 것이고, 외교부나 국방부는 전부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있어서 들어가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자들이 무단출입하고 있다는 건 소수의 사례를 들어 일반화하는 것이다.

(그 소수의 사례가 문제가 되는것이죠. 정일용회장님의 말씀대로라면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을 제한해도 아무 문제가 없겠군요.왜냐하면 기존에 하던것처럼 전화해서 가시고 만나는것은 사무실 밖에서 만나면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각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니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라고 하셨는데.. 본인이 말하고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우리나라 정부시책중 잘못된 부분중 상당부분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던데요.. 그렇다면 그나라와 우리나라는 사정이 같은것인가요?)


이하 생략..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글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글입니다. 한마디로 제각 생각하고 하고싶었던 말을 적은 글입니다. 이 글을 읽고 불편한 분이 계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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