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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꾸 죽을거라고해요
게시물ID : gomin_1669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na
추천 : 3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1/06 02:08:41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후로 제가왠지 겁나나봐요. 말끝마다 자.살을예고하세요
말을 참안듣긴하지만 저는 늘 엄마편이고 저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딸은없을거예요. 
하지만 엄마는 어느순간부터 남보다 못하게 막말을 일삼고계십니다.

엄마는 아버지가돌아가신후
제가 자기맘대로 움직여주지않으면 
외가의 가족들에게 
의존적으로 쟤어떻게하냐는 걱정과푸념을 늘어놓고
전화가오게만들고,
대화를 하다가도 맘에 안드는게 주제가나오면 
얘기를 피하면서 고집부리죠. 어 그래그래 니멋대로 해라
그래 내없이 잘살아봐라 
가다 길거리에서 죽어삘거다 
내죽고 혼자 잘살아라 
몸도 아프니까 죽어야지 
이러네요.
제가한번,  왜죽는소리를하냐고 엄청화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도 얼마안됐는데 일년도 안됐는데왜그런소릴하냐고. 

장례식과 입관까지 엄청 울고 짤때도 
평소 안우는 저를 신기하게 보고계시고 
제가 아버지에서 못한게많아서 후회해서 운다고 생각하시면서 
외할아버지께 자신은 잘하겠다면서 포옹하더라구요.

애초에 엄마가 다 아빠탓으로 돌리며 피해자의 입장을 고수했기때문에 
저는 아빠의 희생을 몰랐고 
그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리고 아무도 울지않기에 저라도 울었던건데,
그상황을 조롱하며 말하기에 이모건 작은숙모건 싫어했거늘 엄마까지 저를오해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장례식에서 우리 아버지는 뒷전인 상황이었죠.

그날,  이모란 사람은 이혼한 이모부가 온다안온다말바꾸며 끝내 장례식에 오지않자 
술을 진탕먹고는 저한테 시비걸더군요 
다음날 입관을앞둔저한테.
그래놓고는 뒤에가서 괜히 찔끔한듯이 쟤내일 숨넘어갈까봐 일부러 시비걸었다는둥 같잖은소리를 하더군요.
도중에 갈까? 갈까? 하며 빈소를지키는것을 억지로 자신이 엄청난희생하는듯말하길래 
가라고 할뻔한거 겨우 참았습니다.
엄마가 울테니까요. 
하루종일 전화통붙잡고 희희낙락 자기혼지 울었다 웃었다 떠들고 다니던 이모,  없어도괜찮았습니다.
정말좋아했던 이모였고 사람이었는데 
장례식이후로 제가사람을 잘못보고있었다는걸 알았어요 
과음탓에 그럴꺼다 스스로생각해도 
그러기엔 다음날도똑같은상태니까요 
우리아버진 급사였고 
웃고떠들만한 장례식이 아니었습니다.
엄마 와 나를  만만하게보고 그렇게 제멋대로하고다닌것같네요 
그런 이모와 장례식이후 평생,  볼필요 없다고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가와 연끊어도 어쩔수없지요.

이부분이 또 엄마마음에 안드는거죠 
추석에 외가가서 내얘기를 하고왔는지 
삼촌들이 전화를 하더군요 
제가 마음에 병이 있는줄알아요 
제가 뭔가문제가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네요 

이러다정말 없던병도 생기겠습니다.
정말힘듭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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