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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과 사회 문제의 상관관계?
게시물ID : science_16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을래
추천 : 2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04 03:21:46
후각이 주는 인상은 시각이나 청각과는 전혀 다르게 말로 기술할 수도 없고 추상화 할 수도 없다. 직감적인 공감 혹은 반감은 상당 부분 후각의 영역과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후각은 동일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두 인종들 사이의 관계에서 종종 의미있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지적인 사고나 의지로는 거의 이를 통제할 수 없다. 20세기 초반까지도 단지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흑인들이 북미이니 상류 사회로부터 거절당했던 것은 그러한 사례이다. 오늘날에 와서는 사회 발전을 위해 지식인과 노동자 사이의 인간적인 접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자주 제기된다. 지식인들 또한 이 두 계층간의 화해가 윤리적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하지만, 이 화해는 후각이 주는 인상들을 극복하지 못해서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지식인들은 '노동의 신성한 땀' 냄새 때문에 노동자들과의 직접적 접촉을 견디지 못했다. 사회문제는 윤리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코의 문제, 후각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정부 주관 시험의 기출 문제 중 일부 발췌문입니다. 과게 성격에 맞는 게시물인가요?ㅎㅎ
원문 저자는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회문제를 과학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것이 매우 흥미로워서 올려봐요^^
'냄새가 난다'는 관용적인 표현도 이러한 후각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사회 문제에 대해 이러한 접근이 이루어진 연구가 또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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