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볼때 그 사람의 성격이나 배경?보단 뭐랄까 동정심?이 유발되는 사람에게 확 끌리는거 같아요
물질적으로 부족하거나 표정도 음...불쌍한표정이나 찌질한 모습이 깃들어 있는..
그래서 사귀면 제가 뭐든 챙겨주고 사다주고 그 사람 능력 밖에 있는 것들을 제가 다 만들어주는거에 행복을 느껴요
그러다 아 이제 좀 딱 내가 원하는 모습이 나왔다싶으면 딴여자 찾아 떠나더라구요
가려진 외모를 내 돈과 시간을 쏟아 빛을 발하게 했는데 그걸 딴여자 만나는데 쓴다니.. 헤어지고나서 이거땜에 많이 힘들었어요
한 이런 연애를 2번정도 했었다가
최근에 만난분은 외모 능력 뭐 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그 분도 절 맘에 들어하고 저도 나쁘지 않아서 2-3번 정도 만났고 지금도 계속 연락하며 또 주말에 만나기로 했구요
그런데 이 분과 연애를 상상하면 과연 내가 옆에서 해줄수 있는게 있을까 나는 상대방에게 뭔가를 해줄때 행복을 느끼는데
과연 내가 해줄것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궁극적으로 내가 이 사람과 만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