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애애님의 원본 글은 위에 출처에 링크 걸어놨습니다)
마침 에센스나 세럼류 찾고 있던 중에 매애애님의 수분에센스 간증글 보자마자
바로 천연화장품 재료 사이트 검색해서 5만원어치 급질렀어요!
(+갈락토미세스가 품절이라 대신 비피다 용액 넣었어요.
비슷한 발효액이라 효과는 비슷할 것 같아요~)
다음날 도착하자마자 신나서
화장품 만드려고 했는데 보다보니 전자저울을 안 시켰네^^???......
매애애님은 ml가 아니라 g으로 계량하셨던데...큽...ㅠㅠㅠㅠ
근처에 전자저울 파는 데도 없고, 온라인에서 시키자니 내일까지 기다리기 힘들고ㅠㅠ
그래서 그냥 대강 만들었어요.
(저처럼 전자저울 없으신 분들은 g으로 계량하지 마시고 ml로 계량하시면 됩니다.
g은 질량 기준이고 ml는 부피 기준이에요. 물같은 경우는 밀도가 1이라 100g=100ml라서
장미수 같은 건 그냥 바로 ml로 치환하셔서 계량하시면 되어요.
다만 히아루론산이나 오일 같은 건 밀도가 달라서 g과 ml를 바로 치환할 수 없어요ㅠㅠ
g수보다 ml를 더 적게 생각하셔서 계량하시면 대강 됩니다.
저는 히아루론산 60g을 40ml 정도로 바꿔서 계량했어요!)
뭐 때문인지 냄새가 꾸리꾸리해서 약간 당황했지만
냉장고에 넣고 아침저녁 토너 다음에 사용했어요.
화장솜에 푹 적셔서 피부에 다 흡수될 때까지 계속 두드려주는 방식으로 했어요.
총 150ml 정도 나왔는데, 양이 많아서 빨리 쓰려고 엄청 많이 펌핑해서 써요!
암튼 지금까지 일주일 동안 썼는데
확실히 수분감이 꽉 차오르고 피부톤이 밝아졌어요. 대박ㅠㅠㅠㅠㅠ
뭣보다 제가 건성이라 원래 하나 바르고 흡수시키면 다른 거 바를 때까지 그 잠깐 동안 얼굴이 댕겼는데
이 에센스는 다 흡수시키고 다음 크림 바를 때까지 계속 안 땡김ㅠㅠ
신기해서 이것만 바르고 몇십분 그냥 있어봤는데 그래도 안 땡김ㅠㅠㅠ헐키ㅠㅠㅠ짱짱ㅠㅠㅠㅠ
제일 좋은 건 아침에 각질이 안 떠요.
특히 코 옆 쪽에 맨날 화이트헤드? 피지? 각질? 뭔진 모르지만 하얗게 뭐가 올라오던게
일주일만에 싹 사라짐!
그리고 글쓴님 말대로 오일류 바를 때랑 달리 겉은 보송한데 속은 안 당기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네요ㅠㅠ
수분에센스 짱짱맨ㅠㅠㅠㅠ매애애님 덕분에 직접 만들어 쓰는 화장품의 참맛을 알게 됐어요ㅠㅠ
앞으로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쓰려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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