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있을땐 근 열시간도 눈 깜짝하니 지나가서
아쉽고 화도나고 미련도남고 맘도 아팠는데
혼자서는 무얼해도 시간이 가질 않네요
뭔가 하고싶은것도 잡히는것도 없고
사실 할수있는게 없네요
과호흡증은 갈수록 심해져서 잠깐 컴퓨터에
앉으니 자동눈깜빡이가 켜져서 시야가 흔들리고
밥은 먹으라해서 먹는데 100을 먹으면80은
토하고 20먹으려하면 10만 들어가면
배가 부르고
원래대로면 잠이늘어서 고생일테고
혼자마시는 술도 못마실텐데
잠은 줄어서 3일씩자고 탈수로 병원가던게
3시간자면 눈이 떠지고
술은 평소주량의 몇배를 먹어야 겨우취하고
덕분에 시간은 더 안가고
점점 더 한심해지네요
걸으면서 음악듣기 누워서 음악듣기
청소하면서 음악듣기
컴퓨터를 손에 못잡으니 번역도 게임도
다 아무짝에 쓸모없고
뭘좀 써볼까 잡으면 생각은 빙빙돌고
제대로 나오는건 없고 한없이 땅파고 들어가고
아아아아아 걸으면서 음악듣다가
땀식어서 감기걸릴 날씨임다
아 뿅자고 뿅깨고싶다
시간이 너무 안간다
시간이 아깝지도 않다니 그럴나이 아닌데
헛살았다
아아 갈수록한심하니 미쳐가는구나
아아아 잡혀라 멘탈 그만 메워라 땅
암만 힘들어봐야
오지않을 사람이다
암만 울어야 혼자 얼굴붓고 쓰라릴뿐이다
정신차리라 이놈아ㅎㅎㅎㅎㅎ
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