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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살을 찌게 만든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걸 내 몸소 체험했었거든요.
게시물ID : gametalk_167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스입니다.
추천 : 2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28 11:59:47
내 군대때문에 신검 받을 때

원체 비만인데다 키도 작고 해서 3급 이상이 나올 수 없었단 말이오.

그짝에서는 '이 놈 혹시 군대 가기 싫어 몸 불린거 아닌가' 하는 의심에 내게 7급을 때리고 과거 학교에서의 기록들을 가지고 오라고 했을 것이란 말이지.

아 근디 기록을 봐도 이 놈이 갑자기 몸을 불린게 아니라 원래 그랬다는게 딱 보인다 이거 아니오.

그 때까지만 혀도, 내도 게임만 열심히 하고 놀고 먹으면 살이 더 찔 줄 알고 4급 확정 받을라꼬 구주장창 다음 검사때까지 게임만 했다 이거요.

그래 시간이 점점 지나고 재검사 날이 다가 오는디, 나는 시방 별 걱정 안했구만. 딱히 그 사이에 몸무게를 잰 적도 없었고

당연히 게임만 주구장창 하면서 놀고먹고자고싸고 지냈으니 쪘겠지 하는 마음에 가볍게 검사장으로 들어갔단 말이오.

근데 시방 뭐시여.

'어, 살 빠지셨네 ㅎㅎ 군대 가야겠는데요? 혹시 군대 가고 싶어 살 빼셨어요?'

라고, 검사하는 그...뭐시냐. 그 분께서 그럽디다?

내가 이게 뭔소린고 하며 체중을 보는디

워따 4키로가 빠져서, 키에 맞는 체중의 최후의 최후의 마지막 라인에서 살짝 걸쳤다 이말이오.

그 때 아주 그냥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이게 뭔 일이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냐 하는데

결국 게임때문에 살이 빠져서 3급 판정을 받았소.

아 물론...본문에는 적지 않았지만 몸무게 외에 아주 오랫동안 앓아온 다른 문제가 있어 근 2년간 병무청을 와리가리 하며 결국 면제를 받기는 혔는데...

결론은 뭐시냐 그...게임 한다고 살이 찌지는 않는다 이 말이오.

내가 그때부터 주변에 살 빼고 싶다는 지인 있으면 항상 이 소리를 하오.

게임에 빠져서 살면 살 빠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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