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야 만나고 왔습니다.
검암역까지 가서 일반인 못 온다고 하던데...다 온 상태라서 얼굴이나 한 번 보자고 해서 일단 갔습니다.
11시반에 행사 시작이라고 해서 가니깐 안 오더라고요.
12시 반정도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기 전에 방송 찍었다고 하던데
아마 배성재앵커가 하는 방송 얘기인 것 같습니다.
별 생각없이 갔는데 사진 보급기라도 가져갔으면 했는데 비루한 폰카라서 양해부탁드릴게요.
이러고 비야는 행사를 위해 안으로 들어갔고, 나오기만을 여염없이 기다리다가
비야가 밥 먹고 있는거라도 볼려고 돌아서 창문에서 바라봤어요. ㅋㅋ
비야 밥 먹은 자리 ㅋㅋ
대충 비야 자리에서 제가 있던 곳 보이는 곳...ㅋㅋ
근데...비야 발렌시아 시절 프린트물을 저기 유리창 위로 올렸더니 ㅋㅋㅋ
비야가 보고 들어오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야가 싸인을 해줬습니다. 들어오라고 하고,
사실 몇 명이냐고 하고 저만이라고 하면 비야랑 시간 더 보낼 수 있었을텐데
다른 분들도 밖에서 벌벌 떨고 있어서 그냥 사람 좀 있다고 하니깐
모두 달려와서 싸인 좀 받았어요.
발렌시아 공홈 사진 프린트물입니다.
이거 보여주니 비야가 반응 했고요.
이거 싸인도 받았습니다.
비야시절 유니폼에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어제 안천공항에서 발렌시아, 바르샤, 스페인, at, 뉴욕시티등 하여튼 6개나 유니폼 가져오신 분도 다 싸인 받았다네요)
애들이랑 공 차기 전에 대기하고 있을떄입니다.
코치? 트레이너? 하여튼 같이온 스페인 2명 중 한 명과 얘기하는 비야입니다.
끝내고 나올떄 찍은 유일한 정면샷...
같이 오신 코치님 디에고란 이름인데 전해들은바로는 데 헤아와 청소년 국대에서 같이 뛰었다고 합니다.
같이 오신 또다른 코치님과 함께.
비야랑 엄청 근거리에서 만나고,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고...
비야가 언제 다시 한국 올지 모르는데 행복한 기억이네요.
홍대는 사람이 붐벼서 안 가는지 못 가는지 그렇지만.
16/12/12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