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딥플로우 인스타 계정 들어가서 좋아요 누른 사람들 목록 보면, 여성들도 많고 그중에 상당수가 남자 아이돌 여성 팬들이더라고요.
수천 명의 목록을 일일이 다 캡쳐하기도 어려워서 그건 굳이 안 가져왔습니다만, 직접 가서 보시면 압니다.
원래 힙합 팬들하고 아이돌 팬들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메갈을 싫어하는 아이돌 팬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그랬을까 싶네요.
딥플로우는 제가 잘 모르는 래퍼입니다만, 평소 아이돌을 무시하는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니까 저런 지지를 얻는 거곘죠.
그리고 좋아요 누른 사람 계정 보면 몸무게 많이 나가도 당당하기 자기 얼굴과 몸매 드러낸 사람이더라고요. 반면 메갈 계정들은 아시다시피 외국 미녀 배우 사진이 프사이던가, 비공계이고요. 역시 메갈은 자존감의 문제 같습니다.
그나저나, 힙합에 머더퍼커, 비취 이런 욕이 많이 쓰인다고 여혐이라 하더군요. 물론 욕설을 남발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만, 원어민들도 그렇게 느끼나요? 그렇게 따지면 락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도 여혐 논란이 있었을 것 같은데 현지에선 그런 논란이 없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킬링 인 더 네임>은 머더퍼커 들어가서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서 못 트는 노래라고 합니다.(여혐 떠나서 욕설은 방송 금지이므로)
참고로 해당 곡은 영국에서 21세기에 느닷없이 차트 역주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때 현지에서 여혐 논란이 있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