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관심 수준이 초등학생 자식 두신 것 같아요. 저도 부모지만 자식이 중고등학생만 돼도 점심 정도는 알아서 먹겠지, 안먹었으면 일이 있어서 안먹었겠지 하고 놔둘 수 있을것 같은데..
댓글 1개 ▲
익명ZGZmZ
2016-11-12 00:38:56추천 0
어떻게해야할까요ㅠ
익명b29qY
2016-11-11 23:57:14추천 5
비정상이에요. 님이 거기에 질질 끌려가시면 님도 마마보이고 님 어머니도 완전 극성;; 솔직히 그 중에 최고봉이심...심각하네요... 좀 주제 넘은 간섭이지만 님 거기서 못 벗어나면 결혼 못합니다...누가 그런 남편, 그런 시어머니를 원합니까... 여자들 다 도망가겄네
댓글 3개 ▲
익명ZGZmZ
2016-11-12 00:39:36추천 0
ㅜㅠ어떻게해야할까요
익명b29qY
2016-11-12 00:52:52추천 1
님이 스스로 그 간섭에서 벗어나셔야죠. 그게 지금 정상이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뭐 솔직히 저는 거의 설득하기는 어렵다고 보긴합니다만 부모님께 일단 말씀드려야죠. 난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니고 그렇게 일일히 저한테 신경써주는게 이젠 간섭으로 느껴진다고. 좀 자제해달라고요. 걱정해주는건 고마운데 지나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 안되면 독립하시거나 부모님 연락 님이 알아서 커트하셔야되요. 그냥 적당히 받고 나머지는 안 받아야죠. 뭐.
익명ZGZmZ
2016-11-12 01:15:19추천 0
꼭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ㅜ
익명ZWVjZ
2016-11-11 23:59:49추천 1
비정상이요.. 어머니가 어서 놔주시던가 하셔야 할텐데..그상태로는 연애도 결혼도 어림없음요.. 결국 엄마가 하라는 데로 하는거니까
댓글 1개 ▲
익명ZGZmZ
2016-11-12 00:40:00추천 0
어떻게해야할까요ㅠ
익명YmRkY
2016-11-12 01:05:52추천 0
잘은 모르겠는데 군대 다녀오면 강제로 어차피 전화도 못하고 그러니까 어머니도 적응하시려나...
어렵네요... 어머니랑 이문제에 대해 감정적으로 말고 진지하게 말해보는게 좋아요.
아마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두려울 것 같아 보여요.
일단 작성자님 부터 어머니를 어머니라는 존재라고만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서 어머니도 그냥 타인이고 하나의 개인이라고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물론 사회적으론 가족이라는 끈으로 묶여 있지만 작성자님의 삶을 볼 때 결국 어머니가 작성자님은 아니니까요.
이런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고 끊임없이 더 깊이 생각하다보면 두려움이 사라질거에요.
그 이후 대화를 꺼내보세요.
어머니는 아마 많이 놀라시기도하고 다 걱정되서 그러는 것이라고 성을 내실 수도 있는데 그럴 땐 좀 기다렸다가 어머니가 화가 가라앉으면 다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작성자님의 솔직한 기분을 표현해요. 대신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뭐 예를 들면 "어머니의 과한 관심때문에 삶이 너무 힘들다. 그만 두어주었으면 좋겠다" 라던지.. 이런 표현은 아무리 맞는 말 이더라도 많이 충격을 받으실 거에요. 물론 뭐 효과적이긴 하겠지만...그래도 가족관계도 고려해야하니까..
좀 부드럽게 예를 들어 " 사실 나도 사생활이 있고 다 이제부터 성인인데 어머니의 영향권 밖에서 살아보고 싶다" " 내가 지금부터 홀로서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나중에 정말 홀로 서야할 때부터 배우기 시작한다면 너무 잃을 것이 많다 " 라는 식으로 어머니가 관심을 갖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시는 건 좋지만 이젠 그 방법을 바꿔야 할 때인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작성자님 아마 20대 초반으로 여겨지는데 이때 홀로서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지 않으면 정말 고생 할 거에요.
아무튼 어머니를 위해서도 작성자님을 위해서도 한 번 이것을 깨야할 때인 것 같고 빠를 수록 좋아보입니다.
전 전문가도 아니고 똑같은 상황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비슷한 고민을 해보고 이런저런 트러블을 겪으며 시행착오를 몸소 겪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길게 적어봐용... 부디 감정에 휩쓸려 서로 생채기만 안고가지 않길
대학생이요?? 청소년이아니고..? 전 어머니가 중1때 해외로 유학보냄... 그땐 슬퍼하시긴 했지만.. 이제 28 인데 오히려 제가 하루에한번 카톡 보내요... 형제나 남매 없으신가요? 외아들? 혹시 아버지는..? 다른 가족 분이있으면 모여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