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안은 기독교가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어렸을때부터 교회를끌려나갔어요. 소심한성격때문에 교회에선 거의 왕따만 당하고 매주일요일이 피곤했죠. 순진한마음에 왜 아빠는 교회를 안나가는걸까하고서 아빠가 교회나가셨으면좋겠다하고 기도까지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6학년때 교회수련회갔다가 애들이랑 싸워서 그애들이 제 학원까지 쫒아오고 저희집옥상에서 죽이겠다고 협박까지하는사건이일어나자 저는 청소년부를 그만두고 장년부예배를나가다 최근에 공부하겟다고 교회를 안나가겠다고했죠 피곤하다는걸빌미로요 근데 아까 할아버지랑 싸웠는데 기막히네요 오늘 교회안가니까 왜 교회안가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건 제 자유죠 하니까 자유? 자유?이러시더니 제가 제일 불쌍한인간이래요 법에서도 종교의선택권은자유인데 왜 저를구속하시냐고하더니 나라에선 그럴지몰라도 우리집안은 '의무'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저는 예수도 교회도 안믿는다고하니까 그럼 너는 이집안사람이아니니까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논리가 전혀안통해요;; 진짜 정신병자같이... 김구나 이박사같은사람들은 너모다 멍청해서 교회다니는거냐? 이러면서 저를 멍청이 바보 불쌍한년취급을 하네요 진짜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이렇게살아야하는건지.. 너무괴롭습니다. 제성질에 믿는척할수도없고 교회나가긴 당연히싫고 설득도 안되고 진짜 집안전체가 미쳐있는것같아요 이혼한 엄마도 기독교신자라 말도안통해요 그나마 좀 유연성있는생각을하시지만 제가 철이없는건가요? 유일한편은 진짜 아빠뿐이네요 ㅠㅠㅠ 정말 기독교없는나라로가고싶습니다 아 정말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