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게에 쓰려다가 올리자마자 반대러쉬에 보류갈까봐 자게에... 베스트까지만 보내주세요ㅠㅠ 굽신굽신 운영자님께 건의.. 혹은 오유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까 뭔가 주절주절 너무 글이 길어졌습니다;; 스크롤압박 귀찮은 분들은 저~~~~ 밑에 절취선 부분까진 잡설이니까 걍 패스하세요ㅎㅎ -------------------------------------------------- 여긴 잡설 ------------------------------------- 첫주의 시작인 월요일. 주말 푹~쉬고 피곤한 몸으로 빌빌대며 출근했습니다-_-; 커피한잔 마시면서 오유를 둘러봅니다. 정관수술했다는 글 읽어보고 리플 몇자 남겼더니 ip정지메세지가 뜨는군요.. 요즘들어서는 뭐 오유접속하면 ip부터 바꾸는게 일과인데 깜빡했네요 ip정지라는게 아무리 여러번 당해도 익숙해지지가 않는군요..^^; 여기서 잠깐 옛날얘기.. -_- 오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일당유머시절부터 메일로 받아봤었구요, 유머사이트에 자료를 올린다거나 리플로 떠든다는게 별로 익숙하지 않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쓴 리플에 메달이 달리고.. 밑에 내 리플에 뭐라고 쓰여있나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그래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가입할때만 해도 열심히 활동하려는 생각따윈 전혀 없었죠.. ㅎㅎ 그래서 닉넴 입력하는것조차 귀찮아서 마침 티비에 최홍만이 나오길래 최홍만, 홍만이 등등 막 되는대로 입력해보다가 걍 된다는걸로 한것뿐이구요 -_-; (가끔 닉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길래..ㅋㅋ) 거의 눈팅만 하던게 가입하고 나니까 자꾸 리플을 달게되고..
요런게시물이나..
이런거라든가...
이런거등등..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리플달고 노는게 너무 재밌더군요^^ (예전거라 찾기가 힘들어서 대충 생각난거 몇개 찾아봤습니다ㅎㅎ) 리플만들때도 재밌고 달고나서 사람들이 내 리플을 추천해주고 웃어주는것도 너무 기분좋고 그렇더라구요ㅎㅎ 작지만 뭔가 보람이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_~ 암튼 그러다보니까 오유에 들어와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너무 오바를 했나봅니다 어느샌가 알바라는 소리를 듣게되고, 글을 남기기만 하면 무조건 반대가 몇개씩 따라다니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ip신고횟수확인이라는 버튼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고.. ip몇개나 먹었는지 매일매일 확인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도 그런것들 크게 신경안쓰고 알바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까 드디어 ip정지라는걸 먹게 되고.. (사실 첫 ip정지는 여자인척했다가 걸렸을때긴 합니다만..ㅋㅋㅋㅋ) 그뒤로 꾸준히 ip를 바꿔도 바꾼 ip도 금방 정지당하고.. 심할땐 하루에 몇개씩 바꿔가면서 오유하고 그랬었죠.. 아예 며칠동안 리플하나 안달았는데도 꾸준히 오르더군요..=_= 저를 좋게 봐주던 분들도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버렸구요.. 그냥 예전처럼 아무생각없이 리플 한줄 남기면 나답지 않다고 하고, 실망이라고 하네요.. 게임할때도 욕먹어본적이 별로 없는데, 여러가지 욕도 먹어봤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문득 내가 한심해집니다..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어느순간부터는 오유에 와도 리플을 별로 안남기게 되더군요.. 그게 습관이 되다보니까 다시 예전처럼 그냥 눈팅이나 잠깐씩 하고,, 며칠에 한번이나 들어올까 말까 하게되고.. 점점 오유에 오는 회수가 줄어들고.. 한 반년쯤은 거의 잠수탔던거 같네요.. 그러다가 최근들어서 또 한가해지기도 하고 근질근질하기도 하고.. 리플을 좀 달아보기도 하고,,자료를 올려보기도 하고,,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아주 약간 섭섭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부담도 없고 좋더군요ㅎㅎ 그래서 또 오바질을 시작했습니다 -_-
요 게시물같은 경우에 이미지 만들면서도 킥킥대고 리플달고 나서 사람들이 웃어주니까 또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하지만 너무 오바를 하다보니까 또 눈에 띄게 되버렸네요;; 알바소리도 듣고 이번엔 운영자소리까지 듣고..;; 뒤를 캐기까지 하고..ㅎㅎ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반대와 ip정지가 따라다니기 시작하네요ㅠㅠ
-----------------------------------------------절취선-------------------------------------------- 헉.. 뭔가 운영자님께 건의하려고 시작한 얘긴데 갑자기 급회상씬이 등장하다보니 옛날글들 뒤적거리면서 혼자 추억에 빠져서 쇼를 하는 바람에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암튼 운영자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명 '오유의 정화제도'의 부작용이 심한듯한데,, 그 부분에 대한 수정을 하실 의향이 없으신가 물어보고 싶습니다. 오유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구요~
1. 대세를 거스르면 악플. 이건 뭐 전 별 생각 없습니다만, 오유의 대표적인 성격에 가까운 문제라 써봤습니다.. 의견이 나뉘는 글에서 대세를 거스르는 사람들 리플은 악플로 묻히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다시 논리정연한 반대의견이 등장하면 악플이 풀리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오유가 가식적이란 소리를 듣게되는 이유중에 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저도 대세에 거스르는 의견같은거 쓸때 잠깐 고민해본적이 있거든요ㅋ 이부분은 예전에도 많이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추천/반대/악플 버튼을 만들자고 했는데 운영자님이 거절했다는 얘기도 본거 같네요^^ 그렇다고 제도적으로 어떻게 바꾸면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는 딱히 안떠오르네요~_~
2. 맘에 안들어서, 재수없어서,, 등등 별이유없는 ip신고. 이건 원래 목적은 광고쟁이들을 거르기 위해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은데 광고쟁이들보단 눈에 띄는 사람들이나 그냥 재수없다 싶은 사람들을 거르기 위해 더 애용되죠..ㅎㅎ 10개만 모여도 한 사람의 입을 아예 틀어막는.. 어떻게 보면 무서운 기능인데, 누르는데 제한도 없습니다. 클릭+엔터면 끝입니다. 비회원도 가능하고 혼자서 여러번 할 수도 있죠.. 보통 다른 사이트들의 경우에 글을 삭제하거나 한사람을 내쫓거나 하기 위해선 절차가 어느정도 복잡한 편이죠 신고를 하기 위해선 회원가입은 필수이구요.. 오유는 그런게 없습니다. 악용될까봐 자세하게 얘기하긴 그렇지만 그냥 약간의 수고만 좀 한다면 맘에 안드는 사람 ip신고 몇백이고 몇천번이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ip신고를 하려면 회원가입은 필수 + 신고를 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야 가능하게 했으면 합니다. 누가 신고를 했는지까지 밝힌다면 문제가 커질것같아 그것까진 아니라도 신고를 당한 본인이 ip신고횟수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기가 어떤 게시물에서 신고를 당했고, 어떤 이유로 당했는지 정도는 알아야되는게 아닐까 싶구요.. 왜 정지를 당해야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글쓰기 금지를 당한다는건 정말 너무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뭐 ip신고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하겠지만.. 어느정도 무차별 신고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비회원으로 활동한 시간이 훨씬 길기때문에 비회원에 대한 제한은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뿐만 아니라 이유없는 ip정지를 먹어본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사람들 대부분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저야 뭐 원래 반짝하고 활동하다 잠수타고 그런게 예전부터 습관적이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의 의욕을 그렇게 간단히 꺾어버린다는게 안타깝네요 관리하는 사람없이 유저들에 의해 관리가 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뭔가 체계적인 제도가 필요할거란 생각입니다. 뭐 할 얘기가 많았던거 같은데 쓸데없는 잡설을 쓰다가 다 까먹어버렸네요 ㅋㅋ 이런거 쓴다고 운영자님이 읽어주실것도 아니고, 뭔가 바뀌진 않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