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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본 사람에게 장난을 쳤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672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미안
추천 : 1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03 22:33:13
교단행사라서 우연히 보는사람이 많은날이거든요
한..어..8년만인가? 10년만인가? 
절 예뻐해주던 나이차나는 오빤데 
목회과정겪느라 지금은 목사일듯..그동안 교회내에서
스친 사람 얼마나 많았겠어요ㅎㅎ 백퍼 못알아보겠죵

사실 저도 왠만하면 누굴봐도 쌩까려고 마스크쓰고있었는데. 너무 반가워서
팔짱끼고 기대에찬 눈으로 빤히 쳐다봤어요..음.끼부린건가ㅡ  
근데 뭐 이성적인거 1도없음. 좋아하는 큰오빠 느낌임 
막 아 누구지? 이름뭐지? 이러시는데..마스크벗어도 모름ㅠ
아. 됐어요~ㅋ 그러고 그냥 가버렸는데..좀 ㅁㅊ년같지만
나름 나답게 최선의 인사를 한거네요
      
오랜만에 지금보다 엉뚱하던 스무살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고
그때 좋아했던 좋은사람들이 다 그리워서ㅡ 
그냥 이례적인 인사치례. 하지도않을 연락처교환
sns는 안하고. 교회도 이제 안나가니까...
못알아보는게 당연한데 그렇게 장난쳐서 즐거웠어요

그 오빠는 벌써 40대는되셨을텐데 그때랑 존똑이시네요
외려 짖궃고 활발하던 그때보다 순둥해보이는게 어려보이기도 하고. 
참 신기하고 그시절이 그립고 쓸쓸하고 미안하네요.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출처 교회 청년반을 재밌게다닌 기억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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