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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외면하고 산다는것은
게시물ID : gomin_1672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마우쓰
추천 : 1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7 20:19:23
꿈이 없을때는 정말 세상사는게 지겨웠다 
곧 있으면 취준생반열에 들어가는데
하고싶은게 없고
내 전공은 버거웠고 
남들처럼 월150받으면서
회사 사무실에 몇시간동안 앉아 
기계적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고 
상사의 고함과 쌓여가는 업무
 매일매일 스트레스받는 그런 인생
나는 피하고 싶었다
연예인들처럼 화려한 삶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나답게 멋지게 사는 그런 인생을 살고싶었다
기숙사에 쳐박혀 몇날몇일 전공시험공부,과제를 하면서
내가얻은건 정신적인 육체적인피로 눈물
이 길이 내 길일까 
어렸을때는 참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변호사도 되고싶었고 피아니스트도 되고싶었는데

지금의 나는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채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하루살이같다

최근 점점 도지는 마음의 병으로
항상 그래왔듯이 나혼자 이겨내보려고 
방법을 찾아보던중
아로마가 마음을 치료하는데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
아로마 오일 몇개를 구매해서 꾸준히 아로마 테라피를 하고있다.

아로마테라피는  내 상처를 아름다운 꽃향기로
쓰다듬어주었고 매연으로 가득한 세상속에서 숨쉴구멍이 되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야매로 책을 보면서 아로마를 공부하고
좀더 깊게 공부하고 싶었고 자격증을 따서 나중에
관련업종에 종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내가 향기로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준다면
그 사람들이 그로인해 웃을수있다면
나처럼 힘든 사람들이 잠시나마 상처를 잊을수있다면

그것보다 보람찬 일이 있을까
나는 꿈이 생겨서 기뻤다
어렸을때처럼 우주선타고 우주를 비행하는 캔디같은 꿈은 아니더라도
내가하고싶은게 있구나..


기쁨도 잠시 난 현실에 부딪혀 추락하는 내자신을 보았다
취업을 해야했고 그전에 스펙을 만들어야해서 토익공부,복수전공인 중국어공부,전공관련자격증공부 날괴롭히는 완벽한강박증들이 내꿈을 떡하니 막고있었다

이것들을 다 포기하고 도전을해볼까
그러기엔 이세상이 자비가 너무 없는데
꿈을 포기하고 그냥 세상의 노예가되어 남들 다하는
토익,제2외국어,자격증,공모전등 스펙을 만들어야하나

세상참 가혹하다 잔인하다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다는데 왜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에게 이리도 냉정한건지

아직 도전도 안해봤으면서 뭘겁내냐고 하는데
자신이 용기없는걸 세상탓하지 말라고 하는데

겁나는 세상이다.또한 우리가 도전했다가 추락하는 위험은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는다 결국 상처받고 찢어지는건 자기자신이다 그래도 세상은 돌아간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 꿈을 외면하고 비겁하게 살아가나보다 고작 1g용기조차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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