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한 신이라는 말은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편이다.
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서, 전지전능이라는 것은 성립할까?
우선 전지(全知)부분, 모든 것을 안다면, 미래의 자신이 무엇을 할지도 알 수있을터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전지한 능력으로 자신이 오늘 할 일을 알아내서, 그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된다면?
그렇게되면 자신이 오늘 할 일을 알지 못한게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
전능쪽의 이야기는 더 간단하다.
"자신이 할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가?"
자기가 들 수 없을만큼 무거운 물건이라던가,
전능이라는 것이 정말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면 그런 물건도 만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만 만드는 순간 전능에는 구멍이 생긴다.
자신이 "할 수 없는"일, 자신이 만든 물건을 들 수 없게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사실 전지전능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 아닐까...
아침에 샤워하면서 문득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