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음...
어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망가져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말하기 1학년때 학교에 안가고 담벼락밑에서 쭈그려 않아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 싸움과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빚독촉하는 분들이 저에게 뭐라뭐라 했던게 컸는지 정신붕괴나 우울증이 갖이 와가지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서 선생님이 뭔가 가르치면 못하고 숙제해오라 하면 못하고 준비물 한번도 챙겨가지 못하고 이래저래 맞기만하고
그렇게 성적 바닥인 상태에서 우울하게 중학교가니 부모님은 계속싸우고 말리면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고 어머니는 극단전인 상황에 뭐라도
붇을어야 했는지 이상한 교회에 가시니 저는 계속해서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우울하니 어느샌가 은따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름 지옥인 현실에서 도망치고자 게임만하니 성적은 계속바닥이었습니다
가난해서 잘 씻지도 못해서 애들이 절 피하기도 했으니 수업은 하나도 못따라가고 시험보면 언제나 꼴등이었습니다
조울증인가 우울증상태여서 감정 기복이 심해가지고 어느정도 미친.놈 취급 받기도 했습니다
중2인가 3인가 그때 분명 별 생각없이 죽고싶어서 자살시도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그렇게 중학교 졸업할때보니 정신붕괴 상태에서 수업들어봐야 아무것도 안들어오니 학력은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수준밖에 안되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저처럼 힘든 아이들이 많은 학교로 갔습니다
선생님들도 잘 알아서 그런지 조금은 괜찮았습니다
반 아이들은 나름 어떻게든 나아가는데 저는 계속 현실도피하고 우울증은 심해지기만하고 그나마 아버지가 지방에서 일하러 가셔서 집은 평화로워습니다
졸업할때 보니 다들 어디 대학가고 고졸 취업이 되는데로 가서 저 자신이 정말 싫었습니다
졸업하고는 정신줄 놓고 그냥 컴퓨터앞에 앉아서 히키코모리로 살았습니다
1년뒤에 영장이 와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가고 체력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훈련은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정신감정 받으니 바로 관심병사로 바뀌었습니다
얼마뒤 바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바꿔서 군대를 나왔습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자괴감과 미안한 마음만 생기지만 말로는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영화나 드라마나 게임 소설 애니메이션 뭔가 지금 현실하고 다른 세상속에 빠지며 계속해서 현실도피를 했습니다
그렇게 근무가 끝나고 3달이 지난 지금 저는 아무런 결정도 못하고 그저 어떻게 죽을지 아니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정이 어릴때하고는 달리 지금은 평안해져서 정신붕괴나 조울증은 거이 사라졌습니다만 우울증은 계속해서 심각하게 남아있습니다
전 더하기 빼고 곰셈 나눗셈 간신히 할줄알고 국어는 말할것도 없이 최하고 영어는 읽을줄을 모릅니다
길거리 간판도 못읽는 수준입니다
그저 학교가면 뭔가 이상한 생각만하고 도망치고 그렇게 살은 제 자신이 너무나 싫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 믿으라 하는데 이 슬픈세상을 만드신분을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지금은 게임도 못하고 공부는 어디서 뭘 해야할지 모르고 이 극심한 우울증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른사람들을 위해서라고 빨리 이 세상을 떠나는게 맞는가 싶기도 합니다
전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