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고등학교 기숙사에 같이 사는 독일친구에게 전부 털어놓았습니다.. 다행히도 잘 이해해주었구요 친구들과 함께 밥먹으러 같이 다니게 되었고 허겁지겁 먹는버릇은 차츰 고쳐나가야겠지만 오늘 큰 변화를 봤어요 1600칼로리를 두달동안 처음 힘 크게 들이지않고 채워냈네요 아마 여러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많은 경험을 공유해주신덕에 더 힘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숲속을 친구랑 걸으면서 하늘을 봤는데 이렇게 공활하고 깨끗한 하늘 아래 살면서 왜그리 몸에 불평을 늘어놓았었는지.. 내 몸을 혹사시켰던건지.. 하며 후회도 털어놓기도 하고 아름다운 자연 아래서 숨쉬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느꼈습니다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요 여러분 앞으로도 힘든일은 오유 고게에 쓸께요... 이름 모르는 타지의 한 어린 고등학생을 구했다고 다들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