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와 옥발 씨가 망쳐놓은 나가수. 쥐도새도 모르게 규정은 바뀌어 새로온 사람은 무조건 끝번에 부르게 되었네. 끝부분에 나온 가수들의 성적이 평균적으로 좋았다는 건 이미 밝혀진 사실. 거기다가 청중들은 그냥 울먹이고 절룩이면 1등으로 뽑아주니 얼마나 좋으랴? 

 히트곡도 없고 가수이기를 오래 전에 포기한 배우가 '나는가수다'에 나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이제 다음주부터 소녀시대 태연이 나온다던가, 오리가 나온다던가 아이유가 나온다던가 해도 이상할게 없다. 아참 아이유는 히트곡이라도 있지. 배우도 아니고... 규칙도 없고 그냥 인맥빨로만 1박 2일을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왜 다른 가수들 일 등할 때에는 큰 이슈가 되지 못하다가 옥발이 나오고 나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는지 피디는 생각해 봐야 한다. 시청자들은 나가수가 아무나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진짜 가수들이 나오길 바란다. 배우가 아니라 가수가 나오길 바란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