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속상해서 고게에다가 푸념좀 할께요 ㅜㅜ
게시물ID : gomin_167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뛰벅뛰벅초
추천 : 0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15 20:36:25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남자사람이죠



오늘 기말 시험이었죠. 1학기 ㅠㅠ

정말 열심히 준비한지라 말은 '망했다 망했다' 말하고 다녀도 속으론 좀 자신있긴 했었거든요

후...

그래서 기분좋게 시험보고 있었는데 옆 친구가 조그만 목소리로 지우개좀 빌려달라해서 

저도 조그만 목소리로 '잠시만' 했는데 

어떻게 그게 교수님한테 걸려버렸네요....

교수님이 얼른 내고 나가라고 하는데 어안이 벙벙해서 한번만 봐달라고 그랬는데도 나가라 해서 나갔는데요.

처음엔 분한마음에,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마음에 막 복도에서 혼자 씩씩 거리고 있다가

갑자기 눈물이....ㅡㅡ;;

지금은 왜그랬는지 생각하곤 하는데. 그때 우는거 참느라 되게 고생했어요;;

후....그래서 시험 끝나고 교수님한테 다시 어떻게 안되냐고 좀 얘기를 하려고 해도 

너네일을 너네가 알아서 하라고 막 그러고 끝났네요 ㅠ

교수님이 막 얘기를 들어주고 그런게 아니네요 ㅠ

중, 고등학교때도 항상 성적은 중하 공부한답시고 새벽까지 있어봤자 졸기 일쑤였죠

근데 대학 들어와서는 막 공부하라는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제가 좀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ㅋ;;

근데 그게 거품이 되어버렸으니 ㅋ

후....마음속에는 f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불안하네요..

중간고사때 한 친구가 컨닝페이퍼 보다가 딱 걸려서 그자리에서 교수님이 F라고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친구가 나중에 전화해서 잘 말하니까 F는 면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로 위안삼으면서 난 F 아니겠지 하면서 조금씩 기분이 풀려지고 있어요.ㅜ

하아...다른분들 고민에 비하면 별것 아니겠지만 이런식으로 울어본적은 처음인지라;;

억울하기도 하고 그냥 대답안할껄 하고,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너무나도 큰 후회감때문에

당장 내일 볼 시험도 공부하는데 손에 안잡히고 하하...

다른 사람들 고민에 비하면 뭐 별것아니지만..

그냥 푸념 여기다가 적어놓아요....

P.S 설마하니 F 주진 않겠죠? ㅡㅡ 출석이야 100%구요 중간고사때도 이시험은 다적었습니다.
   레포트 다 내고 후. 사촌형이 걱정하지 말고 점수도 F도 쉽게 안나오고 뭐 그렇게 낮진 않을테니 걱정
   말라고 하고 하지만 답답하고 불안해서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