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부터 얘기할지 참...어렵습니다.
이 고민에 대해 혼자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처음엔 괴로웠구요...하지만 솔직하게 원인과 결과를 따져보니 네...허무합니다...
저는 20살 대학생이고 여자입니다.
그리고
섹스중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 남친은 없고 관계를 해본적도 없습니다.대신에 자위만 하루에 수도없이 합니다...이 글을 쓰기전에도... 네...했구요...
자위하기도 싫고 그냥 뭐랄까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만약 자위를 안하면 먹을 걸 엄청 사서 그걸 먹습니다 토할정도로먹고 냉장고에 가득 재워놓아요....
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지만 남자를 보면 나름 성적호감을 가진 사람을 보면 여자고 남자고 하는 생각? 을 많이 합니다..그래서 자괴감도 들고
이 글을 고민게에 쓰게된건...만약 제가 관계를 하고 정말로 섹스중독에 걸리면 (지금은 주의상태입니다.) 상상도 하기 싫지만 두렵습니다.
그래서 음...옛날이야기..저의 과거를 글로 정리함으로써 조금은 편해지고 싶어 고민게를 이용해봅니다...
저는 아주 애기?때부터 어머니와의 친밀한?밀접한?관계를 가지진 못했습니다 심각한 이유때문은 아닙니다. 저는 TV를 잘 봤다고 하네요..어머니가 말하시길..그래서 보행기에 태워서 저를 TV앞에 둔 다음 당신의 할일 빨래라던가 여러가지를 했다고 합니다..반면에 언니는 엄마를 찾고 없으면 울고 그야말로 껌딱지라고 말하더군요...지금 저희 언니는 저보다 오히려 독립적이고 저는 의존적이고 외로움을 잘 타게 됐습니다.
두번째로는
그 언니로부터의 성적인 희롱?을 당했습니다.
정말 이 이야기는 꺼내고 싶지 않았고....
정말
정말 마음 깊은 곳ㅇㅔ 묻었다고 생각했는데...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섹스중독에 대한....
제가 한 5살?6살? 그냥....성폭행은 아니지만 성희롱..
언니한테 이런말하기 참 싫지만 당했습니다.그때부터 육체적 쾌락에 눈을 떴고 저는 지금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그 언니랑은 잘 지냅니다...가족이니까요...하지만 언니가 제 몸? 손이라던가 팔이라던가 만지면 저는 오싹하고 간지럽고 불쾌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절 만지만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구요
어쩔땐 어머니가 저를 만질때 불쾌하다고 느낍니다...
제가 그나마 의지하는 건 아버진데...
어쩌다가 저는 성적해소?를 아버지에게 들켰습니다...자위하는 걸 들켰는게 아니라 음....그런 낌새라고 할까요?
그래서 별로...
지금은 괜찮은척 웃으면서 살고있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가관입니다.
뭔가 지금까지 이걸 적으면서 드는 생각은 보상받고 싶고 용서받고싶고.... 모르겠습니다...너무나 복합적이어서....
갑자기 허무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