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던 개인적으론 기계적으로 동조해왔던 페미니즘과 진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기도 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뉴스를 보며 이건 아닌데 싶었던 편의주의가 된 페미니즘의 모습 (경찰시험, 환경미화원 시험 체력기준 변경, 군문제 등)그리고 의무는 외면한 채 과격해지고 범죄와 혐오가 함께하는 여성운동이 맞는지 페미니스트들이 이야기하던 양성평등은 그저 남성들을 설득하기 위해 잠시 취했던 가면이었는지 말이죠..
지금에와서는 저는 페미니즘이라면 한숨부터 나네요.
지금 나라에는 사드나 백남기씨, 검찰 공수부, 넥슨 비자금등 어지럽고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도 많은데 진보채널과 정당들은 메갈이 페미니즘 이라며 정의하고 이를 바로 끊어내지 못하고 안고 가네요.
바로 끊어내고 다른곳에 더욱 집중해야 할 일이 많은데 말이죠.
새누리당이 어떤 새같은 짓을 해도 강성지지해주던 일베가 부러웠을까요? 그런다고 메갈이 일베처럼 진보 강성지지층이 되는 일은 없을텐데요..
워마드 메갈 서버 압수수색도 하고있고 각종 범죄 행위가 들어나고 우리가 그토록 욕해왔던 조중동에서 메갈이 이슈가 되어갈 수록 결국에는 끊어낼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땐 더 크게 상처 입겠죠.
개인적으로는 모든 사태가 빨리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한편으론 차라리 잘됬다고 생각도 들기도 해요. 대선도 얼마 남지도 안았는데 빨리 털어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