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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DA14' 2013년 2월15일 지구 위성궤도안으로 관통
게시물ID : science_16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ㅴㅵㅫㅩ
추천 : 12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2/05 01:51:34

 

 

2013년 2월 15일에 지구에 매우 근접하게 소행성 '2012 DA14' 가 다가올 예정입니다.

 

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 발간한 ‘2013 세계 경제 대전망’에 따르면 대략 올림픽 수영경기장 크기(최대 지름 약 50m 추정)로,
최초 발견일시는 2012년 2월 23일에 스페인의 OAM 관측연구소에서 발견되어 이름이  ‘2012 DA14’로 붙은 소행성이
‘천리안’ 같은 정지궤도 위성의 고도인 3만5786km 거리 안쪽으로 통과할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략 2만 7 천 km 라는 꽤 근접 궤도를 스쳐지나갈 것으로 추정. 지구-달 사이 평균거리는 38만km)

 

 

이는 고품질 쌍안경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지구에 근접해 통과하는것 입니다.
지구에 최근접하는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관측할 수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도 크기의 운석이 그렇게 지구에 가깝게 다가온 적은 관측을 시작하고 아직까지 단 한번도 없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여담이지만 '2012 DA14' 소행성은 겨우 작년 2월 처음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이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근접했을 당시에 지구의 어느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지구와 달 거리의 약 7배 되는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고 1주일이 흘러 소행성의 위치가
지구로부터 430만km나 멀어진 상태에서 스페인의 라사그라천문대에서 순전하게 ‘운’으로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이 천문대가 2010년에 자신의 망원경 카메라를 7695달러를 주고 최신 제품으로 바꾸지 않았다면
이를 찾아내지 못했을 거란 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과학자들은 특히 소행성 2012 DA14가 지구에서 2만81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약 500m 넓이의 이른바
‘열쇠구멍’ (keyhole)을 통과할 경우 ‘차후’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 높은 궤도로 끌어당겨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중력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소행성은  거대한 암석 덩어리인데 크기에 비해서는 무거운 편으로 대략 12만톤 정도되는 질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질량 덕분에 이 소행성이 만약 지구에 떨어진다면 지난 20 세기 초 폭발을 일으킨 퉁구스카 사건보다
약간 작은 규모의 폭발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상되는 파괴력은 2.3 메가톤 규모의 폭발인데 퉁구스카 사건은 대략 3 - 20 메가톤 규모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정도 파괴력이면 도시 하나를 초토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질량을 지닌 소행성은 크기가 작더라도 정밀 추적의 대상이 됩니다.
현재로썬 충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지만, 궤도의 변화는 없는지 정밀한 관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2 DA14 의 공전 궤도는 지구와 거의 겹치는 데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상황감시실(SSA)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공전주기는 366.24일로 지구보다 하루 많고 궤도는 매우 비슷하며 1년에 두 차례씩 지구의 궤도를 안팎으로 드나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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