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옛날에 자게에서 나눔을 한 적이 있는데..
제 주소를 알아버린 그분께서 우리집으로 쥐도새도 모르게 택배를 보내버리셨습니다.
이거 완젼 개인정보 어쩌고 그거 아닙니까?
다시는 그러지 못하시도록 후기로 따끔하게 감사드리겠습니다.
나눔을 해주신 쿡쿠보틀님의 손편지와 함께 뭔가가 들어있군요!
1. 뽀숑이 슬리퍼.
이럴수가. 제가 사는 곳은 오늘 최저기온이 30도입니다.
개덥네 ㅎㅎ 라고 생각하셨나요?
화시입니다. 섭시로 영하 1도 이군요.
뭐..? 영하?? 어쩐지 춥더라.
그래서인지 따땃한걸 골라서 보내주셨어요 ㅠㅠㅠ
자애로우신 분..
색깔마저 제 취향이네요... 저 입는 거 무조건 검정. 회색 둘중 하나임. 호에엥..
바닥 상태가 저 꼴인 이유는 집에 개가 요즘 몸이 안좋아서 자꾸 설사기운이 있어서..
카펫트에 실례해서 떼어서 세탁 중이라.. ㅠ
어쨋든 계속 갑니다.
2. 차 셋트.
호에엥.. 박스 부터 너무 예쁜거시야요.
제가 커피 끊었다고 자게 동네방네 입털고 다녔더니 허브티로 보내주신것 같습니다..
센스 있으신 분..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이러게 1회분으로 나눠져 있어서 까서 넣고 우리면 되는 것 같아요.
소포장 너무 좋음. 따봉 따봉!
좀있다가 마셔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살구 아몬드 콤보 엄청 좋아하는데 헤에엥.. 이거부터 마셔봐야지 헤에엥...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3. 이건 뭘까! 귀요미 비닐 봉투가 같이 포장되어있군요!
고냥이가 타코. 부리또를 먹고 있습니다.
타코.. 부..리또..
타코...!!??
그라췌!!!!
타코 담요였습니다!!!
이런거 너무 좋은 것!!!!!!!! 호우!!!!!!!!!!!!!!!!!!!!!!
그런 의미에서 타코 플레이버 키시스 한곡 듣고 가겠습니다.
춥은 곳에 사는 절 위해 이런 따순 것들을 보내주시다니.. 쿡쿠보틀님 너무 혜자로우십니다..
서쪽을 향해 그랜절 올리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무챠 그라시아스!! 무아!
출처 | 니마의 새 주소는 이제 제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