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8월 친구녀석한데 입양받은 요크셔테리어 암컷을 오늘 떠나보냈습니다...추석이라 가족모두와 시골에갔는데 그만 한눈판 사이에 다른 큰개한테 물려 그만..하늘나라로 떠나갔습니다..저는 일이있어 먼저 시골을 떠나 운전하며 집으로 향하던 도중에 동생녀석한테 비보를 전해들었습니다...몇시간 전까지만해도 저한테 간식 달라고 보채던 표정이 아직도 선명한데...매일 집에들어가면 꼬리흔들며 반기던 아이가..오늘도 내옆에서 같이자던 아이가 ..실감이 나진않더군요 어머니께서 피흘리는 아이를 안고 병원까지갔는데 그만 숨을거두었답니다.. 집에와서 씻고 나오니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우리 막내여동생 따뜻하게 감싸서 간식하고 가슴줄 어머니바지 넣어서 깊숙히 묻어주었답니다... 시골까지 멀지만 내일 다시가서 좋은곳으로 가는거 보고 오려합니다. 친구한테 이 아이 엄마아빠 안부 물으니 가족 전부 차사고로 하늘나라가고 혼자남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애정이 많이갔는데... 2016년 9월15일 너무 슬픈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