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이상하네요.
살면서 이런프로포즈는 처음인데 프로포즈 자체가 처음이니까 영~ 틀린말은 아니겠지요?ㅎㅎ
고게 결게보단 현재 연애중이니 연게에 써봅니다
2년사귀었습니다
알콩달콩. 너무 좋은 남자친구 이지요.
아직 둘다 꿈이 있는 나이입니다. 열심히 사회생활 하며 각자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결혼의 결자도 아직 생각 못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둘 다 각자의 상황도 아주 잘 알고 있구요.
방금,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점심에 아주 잠시 만나 회사근처 김밥헤븐에서 간단히 김밥을 한줄 하는데
"결혼할래"? 하는겁니다
그때 먹고있던 단무지의 살점들이 남친의 와이셔츠 목 안, 눈동자, 그리고 물컵에 입수하며 잔잔한 기름을 퍼뜨리는데
마음이 참................... 묘하더군요
뭔생각일까요.
나는 너의 씹다만 단무지도 사랑해줄 수 있다. 이건가... 왜갑자기...그랬을까요.. 싱숭생숭한 수요일 오후네요.
많이 못먹어서 배도 고픕니다.....
나도 나름의 프로포즈 로망이 있단말이야... 그래도 김밥천국은 생각도 못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