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약 1년전 임질에 감염된 이야기를 해줄게 아...일단 감염된 사람은 내 오랜 겉친이야 이 겉친 녀석 생긴건 꼭 못 생긴건 박지성 같이 생겼어 약간 유해진 + 박지성 이럴까? 피부는 썩었고 여드름이 볼을 덮었지... 근데 또 의외의 장점이라면 마른 체격에 왕자를 갖은 몸짱 까진 아니지만 좋아 근데 이 친구가 거의 모솔이다 싶은 나 정도 비슷하게 여자친구가 많지 않았는데 이 녀석이 알바하다 알게 된 여자애랑 사귀게 됬지 이 친구 정말 매일 연락 오던 친구였는데 여자친구 생기더니 이민간 사람처럼 국제전화오듯이 연락이 없더군 아아 그건 그렇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 친구 여자친구와 관계가 깊어졌어 그리곤 예쁜 사랑을 나눴지 그리곤 내게 후기를 이야기 해줬어... 항상 이야기의 주포커스는 여자친구가 물이 없단 이야기였지... 음 암튼 이러다가 어느 날 전화가 왔는데 이 친구가 고민을 하더니 털어놓더군 "아 실은 내가 소변을 보는데 요도가 따끔따끔 하더라? 이거 왜 이러지" 하더니 비뇨기과에 갔다더군 그러더니 지가 임질인지 성병에 걸렸다고 했어 근데 뭐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기에 그 병이 존재하는거 아니겠어? 근데 이 병의 감염경로가 참 미스테리하고 서프라이즈하다는게 이 이야기의 포인트야 이 사실을 안 내 오랜 겉친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게 돼 그리고 "나 성병 걸렸데 병원에 다녀왔어 너한테 감염됐을지도 모르는데 넌 괜찮아?"하고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말하길 "오빠 그게 있잖아...사실은 오빠가 나 안좋게 볼까봐 얘기 못 했는데 나 성병이야" 이랬다더군. 여자친구 말론 전 남자친구한테 옮은것 같다고 했는데 여기서 크게 의문이 드는건 성병이란게 사실 그렇게 쉽게 감염되는 병이 아니란거지 창녀촌이라던지 호빠라던지 그런 업소에 드나들지 않는다면 말이야...근데 더 궁금해지는건 여자친군 그 사실을 알면서도 왜 콘돔이라도 쓰지 않고 이 친구에게 성병을 감염 시켰을까? 자기만 혼자 성병 걸린게 배 아파서 였을까? 아무튼 이렇게 이 친구 착하고 착한척하고 착해보이는 친구인데 참 안타깝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