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오이코조
3살~15살 사이의 어린 꼬마요괴로, 주로 산중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산을 지나가는 사람이있으면 그뒤를 졸졸 쫓아다닌다고 하는데요.
기척을 느끼고 돌아보면 황급히 나무나 돌뒤에 숨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딱히 해로운일을 하는것은 없습니다.
말그대로 [아토오이코조(後追い小僧)], 직역하면 "뒤를 쫒는 아이" 입니다.
옛날에는 산이 사후세계와 가까운 곳이라 믿었다고 하는데요.
그때문에 산은 죽은 영혼들이 모이는 장소라고 생각했으며, 덕분에 아토오이코조도
그 영혼중에 하나가 요괴로 변한것이라고 한것이죠.
또 따라다니는 이유로는, 가끔가다 사람들이 먹을것을 놓고 가기도 했다는데
이때문에 더 따라다니게 된게 아닌가~ 하는 말도 있답니다.
아부라스마시
요 동글동글하게생긴 귀여운 녀석은 아부라스마시 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이름을 풀어보자면 기름투덜이 정도가 되는데요.
말그대로 기름병을두고 투덜투덜 거린다고 보면되겠네요.
(그림에따라 기름병이 없는것도 있습니다.)
이녀석의 등장은 좀 재미있는데요,
할머니가 손자와 같이 다리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여기서 아부라스마시가 나온다"라고 말하니
손자가 "지금도 나타나?"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나타나 사람들을 놀랬켰다는데요.
이외에도 여러 번형들은있지만, 놀래키는것 외에는 딱히 하는것없는 싱거운 녀석입니다.
다만 좀 귀여워서(?) 인지 인기는 많은편이라고 하네요.ㅋㅋㅋ
츠라라온나
옛날에 홀로 외로히 살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 남자앞에 묘령의 미녀가 나타나 결혼을 청하였고, 이둘은 바로 결혼하게 됩니다.
이 여자가 바로 츠라라온나입니다.
여기서 이야기가 지역에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그 중 하나는 츠라라온나가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츠라라온나는 남자의 목욕권유에 할수없이 목욕을 하게되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여자는 사실 츠라라(고드름)의 분신입니다.
덕분에 물에들어간뒤 녹아버리고 말았다는 내용이죠
또하나는 봄까지는 결혼생활을 이어간다는 버젼입니다.
하지만 봄이라 고드름인 츠라라온나는 말도없이 사라지게되고, 남자는 재혼하게 되는데요.
겨울이 되자 다시고드름달리듯 여자가 나타나게되고, 재혼사실을 알게된 츠라라온나는
분노하여 남편을 찌른다는 내용입니다.
자시키와라시
한국에서는 좌부동 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요괴입니다.
어린아이의 모습을한 단발머리의 기모노 요괴인데요.
주로 여성의 모습을 기억하고계시겠지만, 사실 남녀둘다있습니다.
어린 요괴다보니 장난기도 많아서 사람들에게 장난치는것이 취미라고 합니다.
다만 금전과 관계되어 "부를 가져다주는 요괴" 라고도 합니다.
좌부동이 있으면 그집안에 부귀영화가, 없으면 집안이 기울게된다고 하네요..
또 이 요괴는 집주인을 제외한 어른에 눈에는 보이지않는다는걸로 유명합니다.
바쿠
여기서는 유일하게 인간의 모습이 아닌 녀석입니다.
호랑이의 다리, 곰의몸, 코끼리의코, 무소의눈, 소의꼬리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특이하게 이녀석은 꿈을먹는걸로 유명합니다.
본래 중국에서 유래한 이 요괴는 질병을 내쫒고 악의를 없앤다고 하엿지만
어째서인지 일본으로 넘어가고나서는 악몽을 먹는녀석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여튼 한번먹은 악몽은 다시는 안꾸게 된다고 하며, 굉장히 좋은 요괴로 알려져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좋은꿈을 먹고 나쁜꿈을 불어넣는식의 변형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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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미있고 귀여운 일본요괴들로 찾아보았습니다!
요괴라고해서 무섭고 해로운 녀석만 잇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귀엽고 생활에 도움이되는 귀여운 녀석도 많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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