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소개된 스토리... 30년간 CIA에서 변장 기술자로 일했던 로버트 배런이 사고와 질병으로 신체 일부를 잃은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선천적으로 한 쪽 귀가 없는 다섯 살 소녀는 로버트 배런 덕분에 실리콘 귀를 얻었다. 코를 잃은 암환자도 그리고 911 테러 때 손가락을 잃은 이도 배런의 탁월한 기술 덕분에 새로운 삶을 찾았다. 그의 웹사이트에는 화상을 잃은 이가 얼굴과 머리카락을 되찾은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1993년 퇴직한 로버트 배런은 실리콘과 티나늄 등을 이용해 훼손된 신체 부위의 보철물을 만들고 있다. 사진을 촬영하고 틀을 짜고 피부의 주름 하나하나 그리고 코의 기미까지 재현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보철물을 완성하는 데는 수 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렇게 정교한 보철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은, CIA 재직 기간 동안의 경험 때문. 변장이 엉성하면 요원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이 세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뚤어진 주위 사람의 놀림, 그리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이들은 로버트 배런의 ‘변장술’ 덕분에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다고... 다음펌) ----------------------------------------------------------------- 정말 감동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