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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어린 갈등
게시물ID : gomin_16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우...
추천 : 2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10/27 01:54:09



.. 저는 고등학교3학년이구요 (실업계) 그치만 학교내신도 잘받아 놓고 

나름 학원도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요..

아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ㅜㅜ

1년을 함께 지낸 여자친구가 있어요..

오늘 여자친구랑 공원에서 직업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에게 자꾸 이런소릴 하더라구요..

여자친구왈:너는 전산쪽으로 가서 학교선생님해라.. 

제가 전산과를 다니구있어서요.. 그래서 제가 갑자기 뭔가 생각이 나서 

여자친구한테 되물었죠...  그럼  공무원하고 결혼할꺼냐고.. 

그랫더니 그러더랍니다 .. 자기 주변애들도 다 그런생각한다고;; 

솔직히 자기도 편하게 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공무원이 최고인가요 ? ..

저는 전산쪽으로 공대를 나와서 그쪽분야로 기술을 익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제 수준에

맞는 회사를 들어가서 200을벌든 100을벌든 주어진 상황에 만족하며 사는 여자랑 결혼하는게

제 꿈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그런소릴 하니까.. 

마음이 좀 무거워졌어요.. 나중엔 어떻게 될진 몰라도 정말 서로 아껴주고 평생 함꼐하고 싶은

친구라서요.. 그리고 여자친구네 쪽이 좀 집이 잘살아요.. 그리고 자기네 엄마가 맨날 자기한테 그런대요.. 너는 커서 꼭 월 500버는 남자랑 결혼하라고 ㅡㅡ;;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허영심? 이라는게 좀 있지만 그래도 성심은 되게 착하고 남 생각할줄도 알고

그런 애거든요.. 그 친구네 한달 카드값이 저희집 한달 생활비 정도?  ㅡㅡ 

엄청나죠;;  저는 저희부모님 사시는거 보면서 힘들더라도 서로 믿고 평생 의지하면

돈이야 좀 없더라도 가정의 평화만 있다면 평생행복하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종종하곤해요

근데 지금 제일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그렇고 주변 여자들의 말을 다 들어봐도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자는 없는거 같아요 ㅜㅜ 아니면 찾기 힘든거라고나 할까요?..

아무리 마음주고 서로 사랑해줘도 나중에 커서 돈없으면 아니 돈없는거도 아니고 돈이 적으면..

여자가 떠난다는게 참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그러는 여자랑 살바엔 커서 평생 결혼도 못할거같은

생각도 들곤 해요 .. 저 평생 쏠로로 살아야 하나요 그럼 ㅜㅜㅜㅜ  

사랑이고 머고 .. 나중을 생각하면 결국 돈이란 소리잖아요..

너무 냉정한거 같아요..  그럼 이세상에 진짜 사랑? 이란게 있나 싶을정도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으면 저의 어린?생각으로는 아직 안되는건가요? ..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특히 여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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