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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열도의 방사능 제염 대책<피부로 느껴지는 힘의 논리>
게시물ID : sisa_167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영학의이해
추천 : 3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05 18:09:40
섬숭 + IAEA + 천조국 = 짜고치는 고스톱 
Japan Dumps Nuclear Waste in Pacific with Support of IAEA
"일본이 IAEA지지받으며 방사성 폐기물을 태평양에 버린다"

Arnie Gundersen 박사가 작년말에 발표한 메시지..이하에 발췌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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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마감하며, 중요한 3가지
첫째, 후쿠시마원전 현장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둘째, 후쿠시마에서의 피폭량
셋째, 일본은 방사성폐기물을 어디에 처분하는가.

■첫째, 2011.12.16 일본정부는 후쿠시마원전이 소위 냉온정지 상태에 달했다고 선언했다.
일본수상이 분명히 말했다. "안정된 상태에 달해, 사태는 수습되었다."
다른데서도 비슷한 소리를 한 자들이 있다.
IAEA가 그런데, "IAEA는 일본정부의 원자로가 냉온정지에 달했다는 선언을 환영한다."
그리고 미국 국무성이다.
"미국정부는 이 뉴스를 듣고 기쁘게 생각한다. 
복구작업을 위해 일본정부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그 선언이 마치, 죠지 부시의 이라크전 승리선언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그 승리선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후쿠시마원전사고가 그 전철을 밟으려 하고있다. 
이것은 기나긴 싸움이다. 수습과는 거리가 먼 얘기다.

원전사고현장에 관해 몇가지 얘기해야할게 있다.
먼저, 원전상태는 전혀 안정되어있지 않다.
공학에서는 '평형'이란 말을 쓴다. 머그컵에 비유하면, 
머그컵의 둥근 꼭대기에 있으면서, 좌우로 움직이지않으면, 떨어지지않을수는 있다. 
이것을 '동적평형'이라 한다.
만일 머그컵의 둥근바닥에 있으면, 좌우로 움직여도 가운데로 되돌아온다. 
이것을 '정적평형'이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것이고, 
진짜 냉온정지인 것이다.

가까운 시일내에 우려되는 큰 문제는 심한 여진의 가능성이다.
동전은 심한 지진이 덮칠 경우, 임시설치된 모든 배관이 다시 손상되고, 
40시간내에 멜트다운에 빠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은 안정되었다고 말할수없다. 
원전의 온도를 유지하기위한 중요배관에 내진대책이 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여진이 어떤것인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므로 2012년 후쿠시마원전의 첫째문제는 지진의 가능성이다.

지진과 관련하여 4호기의 문제가 있다. 4호기건물은 폭발과 화재로 매우 약해져있다.
만일 큰지진이 오면, 사용후핵연료가 수조로부터 나올것이 가장 우려된다.
...

■2012년 두번째 걱정거리는, 일본인들의 방사선 피폭문제이다.
우리가 먼저 기억해야할게 있다. 
원전사고 첫1주, 2주, 한달동안에는 아무도 방사선량을 측정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의 피폭량은 많은 추측에 입각한 것이다.

또다른 문제로, 피폭량을 외부피폭만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외부피폭은 지상에 강하한 세슘이나. 대기중으로 확산된 방사선에 기초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미 들이마신 고방사성 입자는 간과되고있다.

하나더 추가하면, 사고당일에, 사고첫주에 방사성 희귀가스, 
크립튼, 제논 등이 방대한 구름으로 방출되었다.
2주일전 일본은 그 방사성가스 구름농도가 입방미터당 1,300베크렐이였다고 발표했다.
이런 방사성가스는 사람들의 폐에 들어가, 내부피폭을 일으키고, 
외부피폭도 일으켰는데, 역시 충분히 계산에 포함되어있지않다.

다음에, 고방사성 입자에 대해 얘기하자.
Marco Kaltofen 보고서를 다루었는데, 방사능 범벅된 후쿠시마의 에어필터, 
그에 버금가는 토쿄의 에어필터를 기억하는가. 
그 두 물건은 미국에서는 방사성폐기물로 취급된다.
Kaltofen은 자동차 에어필터가 사람의 폐와 비슷한 입장이라 했다.
후쿠시마 사람들의 폐가 Kaltofen 보고서의 사진처럼 
방사성물질로 오염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숭이 폐 내부에 있는 방사성입자의 사진도 있다. 
그 입자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폐를 손상시키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사진에선 한개의 입자이지만, 후쿠시마 주변에선 이런 것이 한두개가 아니므로,
내부피폭에의한 피해를 입을 것이 틀림없다.

실제 쓰리마일섬 사고후 3~5년에 폐암발병이 10% 늘었다는 Steve Wing의 데이타가 있다.
그런데 일본은 허용방사선량 기준치를 높여서, 피난구역에 사람들을 불러들이려 하고있다.
일본정부는 20밀리시버트이하 피폭을 안전하다고 설정하고있다.

이것은 미국 단위로 2000밀리렘이다.
미국 원전작업원 연간 피폭량 평균이 180밀리렘인것을 미국건강물리학회에서 확인했다.
180밀리렘이면, 일본정부가 그 국민에게 원전근처 오염지역으로 돌아오게 하고있는 수치의 
10분의1이하이다.
더구나 미국의 원전작업원은 180밀리렘 피폭하면서 돈을 받는다. 
일본인은 돈도 못받는다.
다시말해, 미국에서는 그 리스크에 대해 이익이 있지만, 
일본인은 아무런 이익도 못받는다.

■세번째는 방사성폐기물의 취급문제이다.
후쿠시마원전에서 대량의 오염수가 발생하여, 바다에 흘린 얘기는 이미 했다.
Woods Hole 등에 의하면, 이번사고로 역사상 어떤 원전사고보다도 많은 
방사능이 태평양에 방출되었다.

일본 동북 일대에서 발생한 방사성 폐기물에 대해서 말하겠다.
후쿠시마현만을 놓고 봐도, 방사성폐기물은 뉴올리언스 수퍼돔 33개분에 달한다.
(33 x 3,500,000입방미터) 이것이 지금 큰 문제이다.

일본정부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여, 이모든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려는가?
이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처리방법 한 예를 소개하겠다.
2011.12.14 토쿄주변 학교에서 방사능에 범벅된 잔디보호덮개가 발견되었다.
kg당 90,000베크렐을 넘는 고선량이었다.
이 방수덮개는 3월~4월사이에 땅위에 펼쳐있다가, 그후 치워져서 둘둘 말린채
건물근처에 몇달씩 방치되어 있었다.

이 방사선 범벅 덮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지금바로 일본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일본정부가 제안하고 있는 것은 이렇다.
환경성은 2011.12.12 "소각처분 전에 1kg 덮개에 대하여 1톤의 오염되지않은 물질과
섞음으로써, 방사성 세슘은 적절히 희석된다."고 했다.

이것은 1000대1 비율로, 오염되지않은 물질로 방사성폐기물을 희석하여,
그후 소각한다는 것이다.
즉, 일본의 현재 이 해결책은, 전세계 어디와도 다른 것이다.
만약, 그 잔디덮개가 미국에서 발견되었다면, 지하 폐기물처리장 아마도 텍사스주에, 
오염피해가 없게끔 300년간 매장될 것이다.

반면에, 일본정부는 방사성폐기물의 소각처분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방법은 두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방사능의 일부는 공중으로 퍼지고, 나머지는 소각재에 남는다.
일본정부는 그 소각재를 어찌할 것인가?
이번에 그 소각재는 토쿄만에 뿌려지게 된다.
이러한 소각로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일본아닌 세계각국에서는 방사성폐기물로 다루어,
통제된 보관장소에 폐기되게 된다.
그런 폐기물이 토쿄만에 매립용으로 투기되는 것이다.

토쿄만에 방사성폐기물을 투기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겠는가.
이러한 일은 법적으로 허용되는가?
런던조약이라는 것이 있다. 30년전에 그린피스가 추진해서
세계각국 기관에게 실행시킨 조약이다.
이 런던조약은 어떤 국가가 방사성폐기물을 공해상에 버리는 것을 금하고있다.

그린피스가 이 조약을 추진하던 당시는, 각국이 방사성폐기물을 화물선에 싣고가
바다에다 버리고있었다.
만일 일본정부가 그 소각재를 화물선에 싣고 태평양에가서 버린다면, 
런던조약 위반이 된다. 
이번엔 약간 다른 게, 덤프트럭으로 토쿄만에 버리는 것이다.
이 행위는 런던조약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조약의 의도하는 바를 위반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앞으로 그린피스 등의 단체가, 이러한 폐기물 문제를 직시해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토쿄뿐만 아니라, 일본전국의 소각로에서 벌어지는 일이며, 
그 소각재에서 방사능오염수가 나오고, 태평양에 흘러드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토쿄만이나 기타 장소에 방사성폐기물을 버리는 과정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허용하고 있다.
마지막 문제로, 일본인의 피폭량, 태평양으로의 방사성폐기물 투기, 등의
이러한 모든 문제를 도대체 누가 감시하고 있는가?
답은, 토쿄전력의 경우, IAEA로부터 감시당한다.
IAEA가 리스크 허용범위를 결정하고 있다.
2000밀리램(=20밀리시버트)라는 수치도 IAEA가 허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바다는 누가 감시하는가?
27개국이 후쿠시마 주변 바다를 감시하기로 IAEA와 계약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IAEA의 최고책임자는 누구인가?
현재의 IAEA 최고책임자는, 취임전에 일본정부 관료였다.

여기서, IAEA헌장의 한문장을 소개한다.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조에 "IAEA는 전세계에서 평화, 보건 및 번영을 위해 
원자력의 공헌을 촉진하고, 증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돼있다.
우리가 감시기관이라 생각하는 IAEA는, 실은 반대로 원자력을 추진한다고
그 헌장에 써있는 것이다.

다른 보고서 등에서 IAEA가 UN산하 감시기관인것으로 보일지 몰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 IAEA는 원자력을 규제하기 위한 게 아니라, 추진하기 위해서
세계각국에 의해 설립된 조직인 것이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2012년에는 우리 시민들이 IAEA 같은 기관을
통제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왜냐면, 후쿠시마 사고로, 방사능이 물을 오염시키고, 
일본정부는 이러한 폐기물을 토쿄만에 장기간 계속해서 투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바로 멈춰야 한다!!

"돈의 흐름을 보라"하는 유명한 말을 다시한번 상기해야 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돈의 흐름을 봐야 한다.
일본정부는 거래를 한 것이다.
일본정부는 토쿄전력의 재정적 위기를 원하지 않는 입장을 굳힌 것이다.
일본정부는 토쿄전력의 파산을 원하지 않는다.
일본정부가 취한 거래는, 토쿄전력을 파산시키느니, 차라리 
국민을 방사능 피폭에 노출시킨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올바른 거래라고 생각지 않는다.
이런 짓을 못하도록, 일본국민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국제기구들에게 압력을 가해주기를 바란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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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아마노 유끼야에 대해, 이하 Wikipedia 참조

•2010.12 내부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에서 폭로된 정보에 의하면, 
아마노는 미국 IAEA담당대사에게 "고관 인사문제에서, 이란 핵무기 개발의혹까지
모든 전략적 중요결정에서, 단호히 미국편에 서겠다."고 표명했다.

•2011.3.24 후쿠시마제1원전사고에 대하여, 각국이 탈원전 쪽으로 노선변경하자,
"원전이 안정되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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