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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소나타 택시 급발진 후기
게시물ID : car_16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하루76
추천 : 15
조회수 : 189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0/12 11:16:56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0일 택시급발진 추정사고 후, 하루 지난 11일에 있었던 황당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0일 사고후 아버지의 차는 현대자동차 사업소에 입고 되었습니다. 
여러 네티즌분들이 절대 현대자동차 사업소에 맡기지 말라 하셨지만 
저희 아버지께서는 사고 후 현대자동차에 입고를 놓으셨더군요. 
10일 저녁 경찰서로 나오시라는 조사관 이야기를 듣고 경찰서로 가서 진술서를 쓴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키는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죠?"라고 여쭤봤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현대자동차에 입고 시키면서 꽂아 두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왠지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늦은 시간이고 사업소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렉카를 이용, 사업소에 차를 입고 시키실 때 시동도 걸지 않고 차를 밀면서 
브레이크도 밟지 않으신 채 5층 옥상에 입고 시켜놨고, 
해당 반장님께 절대로 아무것도 건들지말고 지금 상태 그대로 유지시켜달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경찰서에서도 마찬가지로 차에 손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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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휴무를 내서 아버지와 동행을 했습니다. 
우선 공제조합에 들러 사고처리 진행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2시간이 지났습니다. 
이후 아버지께서 오후1시에는 현대자동차 사업소에 가야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대자동차에 도착한 후 기사 한분이 스캔장비 노트 들고 올라오네요. 이후 황당한 이야기만 늘어 놓습니다. 
보자마자 기사분 왈 "자신도 영상을 봤다", "급발진으로 추정안된다. 고객 과실입니다" 라고 몰아붙여 대네요.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가 미리 점검 해봤다" 라고 대답하시네요? 
"어느 누가 점검 하라고 지시 내렸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아버지께 전화 한 후 점검 했다고 발뺌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께 여쭤보니 "출근 몇시에 하십니까?"라고 밖에 물어보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기사님이 말하기를 "9시정도에 점검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하시네요. 
이런 어이 없는 말이 있습니까? 
경찰서에서 조사관이 나오지도 않고, 공제조합에서도 나오지도 않고, 제대로 된 의사도 물어보지도 않고,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현대 측에서 일방적으로 점검을 해버렸습니다. 
이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어이없는 상황 입니다. 
반장님께 들으신 내용 없냐고 여쭤봤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들은 적 없다" 라고 황당한 이야기만 하시네요. 이게 말이 됩니까? 
직장 상사한테 보고도 안할 리는 없지 않습니까? 
동영상탓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현대 측의 관리체계에도 허점이 있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기사님 혼자 총대 메신 건가요? 
진짜 어이없는 상황 입니다. 시동걸어서 전진해보고 브레이크 밟아 보셨다네요? 
이후 이야기는 "정상입니다. 고객님. 타이어 보면서 갈린 것 보이시죠? 엑셀레이터를 밟으신 거 맞습니다." 
계속 황당한 이야기만 늘어 놓습니다. 
제가 기사님에 시동은 왜 걸으셨어요? 라고 물어보니 점검하려고 걸었다네요?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지 안들어오는지는 브레이크만 밟아 보면 알수 있는거 아닙니까? 
기사님 대답하시는게 앞으로 빼서 브레이크등 확인 했다네요. 
더군다나 시동 걸었으면 ECU 및 EDR 초기화 되지 않나요? 라고 여쭤보니 초기화 된답니다. 
아니 그럼 시동을 왜 걸었는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계속 생겨나네요. 
이 이야기를 나눈 후 기사분이 왜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답답한 마음에 아버지 차에 올라타 한숨만 쉬었습니다. 
아버지도 워낙 답답한 마음이신지 멍한 표정으로 공제조합 담당자와 만나 4층에 출고 절차 하러 내려가니 현대 반장님 보이고, 몇몇 기사분 보이네요. 
여기서 황당한 이야기 또 나오네요. 
아침에 자발적으로 자동차키를 가지고 올라가 점검 했다 라고 대답하시네요. 
오늘 정말 이렇게 어이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ECU 및 EDR 이라는 부분을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EDR을 검색해보면 대략 이렇게 나오네요? 
충돌속도/브레이크 조작여부/스로틀개도/엔진속도/가속페달의양 차량급발진의 진실 알고있는 
5초간 기록하는 장치입니다. EPROM이라는 절대 지워지지않는 칩에 저장됩니다. 
과연 신형 YF소나타 2013년 브릴리언트 오토 LPI 모델에 있을까요? 
결국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입고 하여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희망을 가져봅니다.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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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때론 희망적이기도 또 절망적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버려서 낙관하긴 힘들거 같습니다. 

누.군.가. 이 글도 분명히 모니터링할 거라 생각합니다. 
미리 카드를 보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서 적지 않은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연재 아닌 연재가 될 거 같습니다. 
사건이 진행대는 대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드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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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는 소비자 과실로 끝난거 같네요.

왜 키를 놓고 오셨는지... 안타깝습니다.

동영상은 유투브에 EDR은 천조국으로 보냈어야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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