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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단상
게시물ID : star_10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십장생
추천 : 1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5/30 00:19:53
옥주현씨 때문에 나가수가 시끄럽네요.

방금 옥주현씨 노래 부르는거 보고 왔습니다.

우선 이승환씨의 광팬으로서 원곡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거는 관련이 없으니깐 넘어가도록 하죠.

저는 나가수를 볼 때 마다 저 가수는 어떻게 다른 사람의 노래를 해석하고 표현할까라는 것을 항상 머리속에 심어 놓습니다.

BMK가 꼴지 하던때 그 당시 BMK는 Jazz와 함께 노래를 불렀죠. 그때 저는 BMK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곡의 해석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바꿀까..

저곡을 얼마나 많이 듣고 고민해서 재해석을 했을까... 이런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7위 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번 옥주현씨 노래같은 경우에는 가창력은 다른 가수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가창력이 아니고 곡의 재해석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천일동안을 정말 천번 만번 이상 들은 사람으로서 이승환씨의 애절함, 뭔가 옛기억을 떠올리는 듯하면서 부르는 창법, 아련한 기억들에 대한 갈망이나 아쉬움을 표현한 노래를 그냥 단지 '노래를 불렀다'라는데에 있어서 만족하십니까?

가수는 노래만 부르면 됩니까? 가창력만 좋으면 되나요? 가수는 곡에 대한 이해, 음악에 대한 진지한 사고를 요하는 직업입니다. 가창력 하나로만 승부하는 가수는 반쪽짜리 가수라고 생각듭니다.

가창력만 따지만 옥주현씨는 꼴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예술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하위권이라는데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유인님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 있을겁니다. 많은 비판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럼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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