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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74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단단
추천 : 4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9 03:05:56
한 잔을 내어왔다.

이립을 지난 청춘이 
가슴에 깊이 새겨진 사랑하나 어디 없으랴.  

그런줄도 모르고 
난 아주 해맑게 
내가 더 좋고 행복한 기억으로 덮어 줄 수 있다며 
재롱을 떨었구나. 

마냥 해맑은 아이였구나 내가. 
그렇게 깊이 새겨진 이가 있었던 줄도 모르고.  
 
출처 지나고 나서 조금은 널 이해하는구나. 한 템포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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