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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타이밍이라는데... 우리의 미래를 말해보려 하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233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퍼쉐프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5/30 01:42:17

나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친해질 준비가 되어있다.
때문에 서론은 생략하며, 바로 서론으로 들어가겠다. 뭐임마?

-

 우리는 멀리 봐야 한다.

 무엇을? 멀리 봐야 할까?

자 다짜고짜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 보자.


=

아들 : 아빠! '우왕ㅋ굳ㅋ'라는 단어 알아? 이거 20년전에 유행한거라는데 막 입에 착착 감겨 ㅋㅋ

아버지이자 오유인 : 하하하 우왕ㅋ굳ㅋ은 이 아빠 세대때 쓰던 말이구나 그땐 그런 단어들이 많았지.

아들 : 우와! 아빠 대단해! 아빠! 아빠! 또 뭐있어? 그때는 막 슈퐝츄퐝 이런 말 없었지?

아버지이자 오유인 : 옛날에는 말이야...

=

 이 얼마나 훈훈한 대화인가?

 오늘날 부자지간에는 공통분모가 없다보니
사춘기가 급습한 우리네 아들들이 문너머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그러나 위처럼 가까운 미래엔?

아들과 아버지가 오유로 하나되며, 아이워너게이바가 되며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는 무슨 전개지 이건

아무튼 여자들은 이점을 잘 캐치해야 한다.
이 곳 오유엔 솔로가 득실 거리는데 이 말은 즉 미래에 저렇게 훈훈한 아버지가 될 재목들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것은 여자들에게 오유를 권장해야할 이유기도 하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먼 훗날 아들딸과 노래방에서 아이워너게이바게이바게이바 무슨 전개지 이건

아무튼 오유는 더이상 성역으로 있어선 안 된다.

채굴되어야할 광산이 될 필요가 있다.


잦은 곡괭이질과 성격 급한 종자들의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XX와 XX가 만나 어찌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겠는가

XX와 XX가 만나면 미래엔 0인 것이다.

이는 크나큰 손실이며, 바꿔 말하면 훈훈한 아버지가 될 두명이 휴지조가리가 되어 변기물에 쓸려간 것이다.


 아아, 난 이 슬픈 미래를 감당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때문에 조금은 늦은 것 같지만 이렇게 끄적대는 것이다.



우리네 미래는 밝을 준비가 되어있으나

우리네 미래를 밝혀 줄 초하나가 부족하니,

누군가 선구자가 되어 부싯돌을 움켜쥘 용기가 필요하다.



1등 신랑감(신부감)은 '사'자 돌림도 아닌 바로 오유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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