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나가는 동아리에서 엠티를 갔는데 처음본 신입기수가 있었는데요
새벽까지 밤새고 놀다가 갑자기 진실게임 하자면서 시작했는데
마음에 드는사람이 있다 질문에서 저 찍고 연락 할거다에서 저 찍더라구요.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고 그다음날 점심먹는데 밥사고싶다고 톡오길래 100프로 진심이구나 했죠.
그 다음주 주말에 (저번주) 만나고 밥먹고 술한잔 했어요. 6시간 정도 있었던듯.
분위기도 좋았고 저도 그친구를 조금씩 알아가고 그런 자리였죠. 다시한번 물어봤죠 그때 진심이었냐고 그랬더니 진심이라대요.
영화얘기 나와서 이번주에 영화보자고 해서 오케이한 상황이었고..
본지 3일째인 오늘 영화 뭐볼까 하고 톡해봤는데 시험기간이라 시험 끝나고 봐야할거 같다 그러는데..
아직 2주나 남았고 짧게 짧게 제가 걔 사는 주변에 가서 잠깐 시간 보내도 되는거고.. 그럴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여자친구가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고 그래서 짧게라도 보고 싶은데.
제가 만난날 실수라도 했던걸까요? 알아서 떨어져 나가라고 지금 눈치주는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시험에만 집중하고 싶다는건데 제가 너무 앞서나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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