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쌍수 망한 이후로 대인기피증 생기고 학교도 미루고 거의 1년을 우울증에 고시원 틀어박혀서 보냈어요.. 그러다 문득 내 인생에 한번뿐인 이십대 초반을 이런식으로 흘려보내면 나중에 엄청 후회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사람들 보는거 힘들어도 재수술 비용 모으려고 눈 딱감고 알바하고있어요. 병원 알아보려고 카페 같은곳도 둘러보고 검색하고는 있는데 전부 브로커같고..주변에 이런거 물어볼사람도 없고.. 어떻게 해야 최대한 실패확률을 줄일수 있을까요.. 맨날 수십번씩 수술하기 전날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요. 길거리 걷기만해도 자괴감들고.. 이제는 그냥 평범하게만 살고싶어요 친구들 만나서 웃고 떠들고.. 비슷한 경험 있으셨거나 관련해서 아시는분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