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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떡하지... 진심 고민...
게시물ID : gomin_159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형님
추천 : 6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5/30 11:18:10
 소설이나 수필쓰는거 아니니깐 짧고 간략하게 말할게요.

이틀전 친구들끼리(남녀섞인무리) 술마셨음.
그날따라 애들끼리 축하할일 유쾌한일 등 많아서 3차는 기본이라 생각할정도로 좋은 기분으로 술마심.
3차는 당연히 갔고 4차가는데 몇몇애들 빠져나감.
4차에서 꽐라상태된 애들 조금씩 속출.
나중에 귀찮아지기 싫어서 끝내기로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은 안하고 우유에 시리얼 말아먹고있는데 친구들중 여자애한명문자옴.
어제일 기억 안난다고 함.
우리는 서로 낚시라이벌이라 할 정도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그런 친한 사이였음.
난 그래서 낚기 위해 떡밥을 던짐. '아... 그럼 어제 나한테 한 얘기도 기억 못하는거겠네.'
그랬더니 여자애가 급 당황하는 기색으로 문자를 보냄.
답장을 '어제 너가 나한테 고백해서 우리 사귀기 시작했잔아' , '근데 기억 못한다니...없던일로 해야되는거야?'라고 두건의 문자를 보냄. 아, 물론 낚시임. 고백이고 뭐고 없었음.
그랬더니 여자애가 '아니.. 그건 기억나. 그거말고 나 어제 실수 안했냐고 ㅠㅠ'라고 문자를 보내옴...

얘는 뭐 없는 기억을 만들어냈나.. 아니면 내가 주입시킨건가...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데 나 반성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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