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포카리sWeAT입니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오리고기, 얇은 돼지고기로 저녁을 차려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방학이기도 하고

기숙사엔 아무도 없고 시간은 많고 그래서 평소엔 잘 안 쓰는 그릇 다 꺼네다가

상좀 차려 봤습니다 ㅋㅋㅋ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1.요리 하기 전 - 2. 상 차린 후 - 3. 다 먹은 뒤에 - 4. 설겆이 하고

사실 1,4번은 같은 사진입니다. ㅎㅎ

아래는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1. 양파를 오리고기 기름 살짝에 달군 후 얇은 돼지고기를 넣고 조금 구운 후에 버섯 두 종류, 붉은 파프리카, 당근을 넣은 요리입니다. 이름은 뭐라 할까요. 돼지고기 볶음?

2. 그 위쪽 접시에 담겨져 있는 것이 무순 같은건가 새싹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에 붉은 파프리카와 당근을 생으로 넣었습니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에 참깨들을 넣었습니다. 

3. 김치는 그냥 예쁜 접시 위에...

4. 잡곡밥입니다. 코시히카리 쌀에 잡곡을 섞어서 만든 밥입니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5. 상추랑...상추? 저거 두개 이름이 뭐죠? 왼쪽도 상춘데...오른쪽도 상추라고 써있더라구요

6. 오리고기 볶음입니다. 양파, 버섯 두 종류가 들어간 아주 기본적이지만 맛있는 오리고기 볶음입니다.

이 녀석이죠 ㅎㅎ

그리고 제가 만든

이건 페이스북에 써둔 글을 그대로 옮겨올게요 ㅎㅎ

새싹과 빨간 파프리카와 당근 그리고 올리브 오일과 참깨 드레싱. 

쌈싸먹기엔 좋지만 아직 生맛이 강하다. 한 번 들기름에 볶던지 생 맛을 조금 가라앉혀야 먹기 더 좋을듯 하다. 

올리브의 오메가3와 파프리카의 비타민C, 당근의 비타민A, 새싹의 비타민C,E 와 참깨의 

적당량의 오메가 6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요리라고 생각한다. 

파프리카가 토마토처럼 보인다. 토마토를 넣어보면 어떨까?

요리부터 설겆이까지 총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전 건강하게 먹는 것에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최근에 읽은 책으로 '옥수수의 습격' 이라는 책이 있는데

강추합니다. 

고기, 버터, 우유는 사실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문제는 영양의 균형이죠. 

소가 풀이 아닌 옥수수를 사료로 먹으면서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