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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고민...
게시물ID : gomin_1675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Joa
추천 : 1
조회수 : 1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5 01:54:42
올해 간호학과를 목표로 재수했어요.
오래된 꿈이었고 간호학과 외에 별달리 생각해놓은 꿈도 없었기에 당연하다시피 꿈꿔왔어요.
문제는 그게 끝이었어요. 정말로 잘하거나 하고싶은것도 아니었고 단순히 취업잘되서, 고등학생때 다들 그쪽으로 가니까 무작정 저도 따라간것 뿐이었죠.
재수한 이유도 순전히 제 욕심때문이었어요. 원하던 점수가 안나와서였어요. 평소 제 실력가지곤 터무니없던 점수였고요.
그래도 꿈은 확실해서 좋다 생각해왔는데 막상 갈림길에 놓이니 간호사길이 제 길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주위에 절 잘아는 사람들은 걱정된다 하셔요.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하는 건 잘하는데 고객 대 직원으로 대화하는 건 못한데요. 제가 느끼기에도 그래요. 어떻게 응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말귀를 잘 못알아들을때가 많아서 알바할때마다 사장님이 저보고 대답은 잘하네. 하고 비꼬세요...
예상치못한 일이 생기면 엄청 당황해요. 그리고 손님한테 당황한걸 티내요...;; 얼굴 벌게지고 말 더듬고... 진짜 순발력이 떨어지나봐요.. 알바할때나 일할때 이건 이렇게해라 처럼 두리뭉술 말하면 안되고 이러이러한 상황일땐 이렇게 해라 처럼 상세하게 가르쳐줘야 그나마 좀 괜찮아요...

너무 단점만 썼네요... 장점은 손으로 하는걸 잘해요.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림그리기나 글씨쓰는거 정말 좋아해요. 다들 그부분은 인정해주세요.
만드는게 너무 좋아요. 꼭 창작 아니더라도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따라 만들어요. 이부분은 잘하는건 모르겠는데 평균이상은 해요. 한번 시작하면 10시간은 기본이예요. 정말 꼼꼼하게 잘할 자신있어요.

이런 성격이라도 간호사 괜찮을까요? 완전 다른 직업도 일단 생각해보고있긴한데...웹툰작가나 가구제작? 또는 건축설계 등등... 성격이 이렇다보니 제약이 많네요ㅠ 성격을 바꾸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제 성격이랑 비슷했는데 바꾸신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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