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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상황.. 자꾸 본질을 가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sisa_21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들희햇반
추천 : 8/5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06/05/08 19:32:24
밑에 글들에 리플로 달았듯...

주한미군의 주둔목적은 더이상 '북측 견제'이런것이 아닙니다.
슈퍼맨이 되고자 하는 것인지.. 미국은 동북아의 평화를 지켜주겠답니다.
그러면서 수천기의 MD는 중국을 향해 바라보고있고, 전략적 유연성이란 이름하에 전초기지로 우리나라 평택을 지목, 경기북부의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려 하고있죠.
거기에 우리 정부는 미국이 말하는 '세계평화'지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전비용, 환경오염복구비용, 주둔비용으로 엄청난 비용을 쏟고있습니다. 환경오염복구비용만 10조가량이 든다고 하니....

하지만 모든게 뜻대로 안되는지라... 평택에서는 땅을 안주겠다고 버티는군요.. 그도 그럴만한것이 해방이후 미군이 들어오면서 평택땅에 기지를 짓기위해 2차례 주민 강제이전을 시켰죠. 쫒겨난 주민들은 근처에 바다를 매꿔 땅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현재 평택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땅도 내놓으라고하니 어떻게 순순히 물러나겠습니까?

정부는 이에 돈을 더준다고 회유하기에 이르렀고(대부분의 '여론'이라 하는것이 주민들이 이것때문에 쇼하는거라고 막말을 하죠..) 이것으로 효과가 없으니.. 결국 지금의 강제집행이라는 것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경찰병력과 용역업체직원(좀 나쁘게말하면 깡패죠;;)이 1만2천이 동원됐고, 이것으로도 부족했는지.. 군대를 동원해습니다.
우리나라는 군복무가 의무화 돼어있어 사람들이 잊고있는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군인'은 사람을 죽이는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이란 거죠. 또한 민간인에게 손을 대는 것 조차가 불법이며, 집회를 진압하기위해 동원된다면 살상도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동원된다는 거죠. 5.18사태이후 군대를 동원한 진압은 이번이 처음일 것입니다. 
군대 동원될때.. 여기저기 언론에서 일제히 크게 난 기사가 뭐였는지 기억하시는지요? 
“얻어맞아도 맞대응 말라”이 제목 많이 보셨을 겁니다. 뭐 결국 시위대가 먼저 쳤다라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기사였지만요...

결국 미국의 패권을 위한 정책과 그 정책을 돕고있는 정부가 이를 반대하는 집단을 향해 군대를 동원해서 무자비한 '인간사냥'을 자행하고 있는것이 문제인것 아닙니까?
각종 언론에서는 절대 왜 저런 시위기 일어나고 있는지... 지금 저 진압상태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전혀 알리지않습니다. 오히려 지역이기주이니, 일부 단체의 정치운동이라는 등 여론을 왜곡시킬 뿐이죠..

저 집회가 왜 잘못됐는지... 이유가 있다면 저또한 알고싶지만... 보십시오... 하나같이 '전경과 군인을 향해 막대기를 들이댔다'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시위다' 라는 이유로 '여론이 돌아섰다'라고 판단하고 있는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1만이 넘는 진압부대는 1천명가량의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동원된 수입니다. 국방부장관이 말했었죠.. '부상자없이 빠르게 진압하기위해 많은 병력이 필요했다'라고.. 정말 빠르게 진압은 하더군요. 다만 부상자가 참가자중 8에 1명꼴이란게 문제군요;;
이런말하면 꼭 '시위대만 다친게아니라 경찰도 다쳤다.'면서 폭도로 몰아가시는 분들이 있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누가 먼저 공격했는가' '누가 더 많이 다쳤는가'라는 식으로 본질을 가리지 마십시오.. 
그런 짓들은 이미 기성언론들이 잘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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