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가 동네근처에 살기도 하고 동네교회다니셔서 함께 다니게됨 

그당시 우울증이고 병원에서 치료법으로 종교를 갖는것도 추천해주셔서 교회를 다니게됨

아무래도 사촌오빠들과 이모가 계신곳을 가야지 적응도 빠르고 그럴것 같아서

한 6개월정도를 다녔는데 어느날 사촌오빠가 나에게 "너는 너희 부모님께 전도 언제하려고 그러냐?"

이러길래 그냥 "글쎄..." 이랬더니

"전도 하긴할거지? 하긴 니가 자식이라면 너희 부모님 지옥가라고 내버려 두진 않겠지"

ㅡㅡ 헐 이게 뭐임 개소리? 장난하나? 미친거 아니가? 

2. 

그 교회를 다니는데 새로오신 청년부 어떤 남자분이 굉장히 슈렉같고 막 그러셨음 

지금 생각하면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계신분이셨던거 같음. 그래서 왠지 사회성도 일반 다른 사람들 같지 않았음.

근데 청년부 다른 회원들이 그분을 대놓고 싫어하고 배척하고 그분을 이용해서 막 저녁밥을 사달라고 하고 그러는것이 

눈에 보임... 

"네 이웃을 사랑하라" 이거는 어느 종교에서 나온 말이길래? 

자애로우신 하나님 아니었음? 근데 교회다니는 청년을 단지 자기들과 좀 다르다는 이유로 은근히 괴롭히는 모습이 매우 보기 싫었음.

3. 아주 유명한 기독교대학에서 일을 했던적이 있음. 원래는 막 목회자 추천이런것도 있어야 하는데 난 아는 분의 소개로 운좋게 

그런거 없이 들어가게됨.

근데 그곳에서 다니면서 알게된게 나말고 다른 교직원들은 다 독실한 개신교인...

그러다가 그분들과 밥을 먹는데 알게된 사실 천주교를 사이비라고 일컬음.

근데 그게 성모마리아를 숭배한다는게 이유였음.

난 외갓집이 기독교임 그래서 어떤삼촌,이모들은 교회를 다니시고 어떤분들은 성당을 다니심

우리부모님은 성당을 다니셨고 나도 그래서 어릴때 성당을 다니던 시절이 있었음.

성당은 성모마리아를 숭배하는게 아닌데... 타종교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마음대로 판단하고 잘못된 정보로 배척하는게 매우 무지해보였음.

4. 

말했듯이 우리부모님은 성당을 다니시고 세례도 받으셨지만 자식들에게는 종교의 강요가 없으셨음

어릴적 성당을 다니기시작한것도 부모님때문이 아니라 친한친구가 성당에 다니길래 다녔던것임.

그래서 나는 템플스테이도 가고, 교회도 다녔었고 함

5월초에 템플스테이의기회가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음.

그때 108배, 새벽예불, 발우공양등을 하게 되었는데 매번 약속된 시간마다 한 가족이 말없이 나오지 않거나 늦게 나와서 

모두 함께하는 체험들의 시간이 딜레이 되는 사태가 벌어짐.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었음. 

근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본인들은 개신교인이라서 참여할수 없다고, 아무런 통보없이 체험을 나오지 않거나 , 그래서 다른 스님들이

그분들께 왜 늦으시는지 확인하러 가면 그제서야 안하겠다거나 하는 식으로 매번 체험을 연기시킴.

개신교인이 왜 템플스테이에 왔는지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런 체험에 대한 예의가 없는것도 좀 기분이 나빳었음.

모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을 오로지 자기 종교때문이라는 식으로 말하는것도 그랬었음. 

이런식으로 여러 경험들이 있었음. 물론 뭐 크리스마스에 갑자기 어느교회라고 와서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신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나한테 

설명했던 그 교회도 싫고,, 이런저런 교회들 장로교, 침례교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교회인데도 사이비같은 행동을 하는 곳들을 많이 경험했지만

나에겐 그게 일부 소수의 문제는 아닌거 같았음.

난 교회가 부디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 인정하길 바람. 본인들에게 하나뿐인 신이면 됨.

근데 그걸 남에게도 가르치려 하는게 이해가 안됨. 

본인이 하나라고 믿으면 혼자 믿으면 되는데 남들한테도 그러라고 강요하는게 싫음.

난 개인적으로 요정, 악마, 외계인이런걸 다 믿음. 그렇다고 사람들한테 너도 믿어!! 라고 하지는 않음.

그건 개인의 자유이니까.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국가임. 근데 그걸 남에게 강요해도 된다는 권리나 자유는 없음.

개인의 종교 자유가 있을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