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는 2020년 마지막 노래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하늘빛이 검게 물들은 오후
쓸쓸해진 어느 날
언제나처럼 난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랠 불러 한참을
먼 훗날 우리 볼 수 있을까
봄날의 어린 기억들은
나의 노래 안에 남아있겠지
어렸었던 모든 게 서툴었던
시간이여 안녕
먼 훗날 우리 세상에 남은
후회로 물든 기억들을
또 다른 기억으로 지워내겠지
나는 세상에 남은
우리의 헛된 기억들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
먼 훗날 너는
너만의 길을 가겠지
난 언제나 너의
작은 빛이 되고 싶어
신설희 - Last Song
출처 | https://youtu.be/a3VeFBPE6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