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이고 내년이면 2년되가는 커플입니다
미치겠어요 지금
답답한마음에 욕좀할게요
이색기때문에 임신테스트기를 한달에 한번꼴로 몇번이나 해대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피임안하냐구요?
경구피임약 제가 먹으며 장기복용(1년)도 하고 휴약기도 가지구요 그러다가
경구피임약 계속 먹고 싶지가 않아서 다른 피임법 콘돔을 사용하자고 콘돔을 제가 항상 준비해서
피임을 했는 데 잘 못느끼겠다고 중간에 하다가 빼버려요
옥신각신 실랑이 버리게되죠 그러면
관계하려면 콘돔끼고 하게하려면 짜증, 신경질나고 싸움나요
콘돔끼기전에 한번느끼고 하고싶다고 안끼고 1분만 그냥 넣는다고, 1분만하고 콘돔낀다고 애타이르듯이 관계를 하게되요 아주
그렇게 싸우면서하다가 질외사정으로 끝나게되면
불안,초조 임신되면 어떡하지? 이지랄이에요
사후피임약 먹으라고 쉽게 말해요
경구피임약처럼 가볍게 먹어도되는건줄알고 자꾸 먹으라고 권유하구요
이게 2년동안 사귀어가면서 제가 초반에는 경구피임약을 먹어서 잘 못 습관을 들였구나 싶은 데
죶같아요 애색기가 왜 이따위로 내말을 안처듣는지
내가 쪽팔려서 익명으로 글쓰고 친구들한테도 말도 못하겠어요
이런일로 헤어지게된다고
25살이나 처먹었으면 성지식이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요?
성 교육시간이 없었나 너무 피임에 대해 몰라요 야동은 볼 줄 알면서 정떨어지게 진짜
아
내가 이런놈을 왜 만나는지 싶어요
시발 섹파를 만나도 이정도까진 성지식 없는색기들은 없는 데 열뻗쳐요
성에 대한 무식함만 빼면 정말 괜찮은 남자인 데
피임에 대해서 얘기를 계속 했어도 고쳐지지 않아 어제 이별통보 했더니 하루만 시간달라하여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전 헤어지는게 나은것같고 더 이상 만나고 싶지도 않구요 만약 만나게 되도 좋은감정으로는 못만날거같아요 이 시련을 계속 겪거나
제가 경구피임약을 계속 먹어야 겠죠.
"피임약 먹기 싫다고" 했더니 "먹지마라." 그러더니 "콘돔은 낄거냐?" 라고 물어보니까 "안낀다"고 그럼 "피임안하게?"
"응 몰라"
사귀는 동안 계속 정신못차리길래 예전에 임신테스트할때 임신아닌 데 임신했다고 속여서 겁도 준적있는 데
... 애가지게되면 어떻게할거다 협박도 해봤는 데 정신못차려요
그 말 들었을 때 그때뿐 겁만먹고 말지 소용없네요
내 인생에 낙태는 없다. 시발 만나지 말아야지 원,
출처 |
생리예정일이 지나도 생리안하는 나.
어제 임신테스트기로 테스트한 나.
비임신으로 나왔지만 이 불안함, 초조함을 내가 왜 느껴야하는지 자괴감느껴지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