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룸메이트랑 같이 사는데, 그 친구는 예민해서 누구랑 같이 살기 적합하지 않고, 저 역시 코를 곤다는 부분에서 같이 살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ㅎㅎ;; 여름방학때부터 서로 같이 못살아서 (저는 코를 골아서 룸메가 잠을 못자고 룸메는 저를 깨워서 못자게 하고....) 제가 휴게실에 나와서 계속 자다가 지금은 친척집에서 자고있어요. 지금은 시험기간이라 제가 왔다갔다 하기도 쉽지 않은데, 협상을 하다보니 그 친구 상황이 이해가 되고 자기가 나가서 잘 상황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시험기간에도 제가 밖에서 자는걸로 결론이 났어요. 걔를 이해는 하지만 저도 너무 힘들어요. 약도 매일 먹고 뿌리고 하는데도 같이 잘 때 잠못자는 룸메 볼때마다 괴롭고, 그냥 자면 되지 나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 싶어서 밉기도 하고.. 이제 이 상황이 그냥 다... 지칩니다. 시험기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왔다갔다하는거 너무 부담스럽고 친척 집에 계속 얹혀있는것도 미안하고... 전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맘으로는 살고싶지 않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드네요. 공부해도 모자른 시간에 .... 제가 조금 더 버틸 수 있다고 응원해주실래요?
3줄요약 1. 잠자리 문제로 방에서 못자고 계속 밖에서 잠. 2. 시험기간인데 이 상황이 너무 힘듬 3. 작성자 바보 호구.